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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오양심의 행복한 대한민국 / 그 아버지의 그 딸, 행복한 통일로 가는 길

기자명 : 이규진 입력시간 : 2015-09-10 (목) 13:59

그 아버지의 그 딸, 행복한 통일로 가는 길

편집주간 오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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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송연합뉴스] 

인터넷에서 통일부를 검색하면 ‘행복한 통일로 가는 길’이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엄동설한을 지나자 봄이 온 것처럼 금방 눈앞에서 통일이 이루어질 것 만 같다. 하지만 우리는 삼삼오오(三三五五)짝을 지은 자리마다에서 행복한 통일로 가는 길을 앞장설 수 있는 대범한 지도자가 없다고 한탄하고 있다.


‘지도자가 없다고 말하는 사람아, 그대 자신이 왜 지도자가 될 공부를 하지 않느냐?’ 이 말은 한말의 독립운동가요 교육자인 도산(1878.11~1938.)선생이 남긴 말이다. “나는 밥을 먹어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잠을 자도 대한의 독립을 위해 일해 왔다. 독립을 위한 일은 내 목숨이 없어질 때까지 변함이 없을 것이다”라는 명언도 남겼다. 선생은 안중근과 윤봉길의 의거활동에 연류, 일본경찰에게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면서도 겨레 사랑하는 마음과 민족정신을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셨다.


또한 안창호 선생은 독립협회에 가입하여 자주독립과 국민의 자각을 호소했고, 공립신보를 발간했고, 민중운동을 전개했고, 민족계몽운동과 국권회복활동을 펼쳤다. 중국 상해에서는 대한민국임시정부 내무총장 및 국무총리 서리에 취임하여, 연통제 실시와 교통 국을 설치하고, 임정기관지인 ‘독립’을 발간하여 그 시대에 의식이 깨어있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역할을 했던 것이다.


박정희대통령은 가난한 빈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대통령이 되자마자 ‘오직 잘살아보자’라는 일념 하나로 6, 25전쟁 때 폐허가 되어버린 조국산천의 악조건을 극복하기 시작했다. “잘 살아 보세 잘 살아 보세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세/ 금수나 강산 어여쁜 내 나라에서” “새벽종이 울렸네 새아침이 밝았네/ 너도 나도 일어나 새마을을 가꾸세/ 살기 좋은 내 마을 우리 힘으로 만들세”라는 노래들을 전국방방곳곳의 마을회관에 스피커를 달아놓고 울려 퍼지게 했다.


초가집을 기와집으로 만들고, 식량을 자급자족하게 했다. 벌거숭이산을 산림녹화로 푸르게 만들었다. 나태와 냉소, 실의와 절망에서 헤어나지 못한 국민, 소극적이고 부정적인 국민들을 희망과 용기, 도전정신과 혁명정신, 기술천시사상을 과학기술사상으로 진흥시켜서, 고속도로, 포항제철, 중화학공업 건설 등으로 기적을 만들었다.


‘그 아버지에 그 딸’이라는 옛말이 있다. 이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1950-1960년대, 그 험난한 시대를 사명감으로 극복하고 경제적인 기적의 기반을 육성하신 분은 박정희 대통령이고, 지금 이 시대의 사명감으로 통일대박을 부르짖고 있는 사람은 그 아버지의 대를 이은 박근혜대통령이다. 지도자는 날 때부터 자질을 갖추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투철한 시대정신으로 앞서간 지도자로부터 보고, 듣고 배우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대를 잇게 되는 것이다.


시대정신을 실천하신 안창호 선생님은 지도자가 없다고 탓하지 말고 지도자가 될 공부를 하라고 했다. “근혜야! 행복한 통일로 가는 길을 가려면 대범해라” 하고 가난한 나라를 경제부국으로 만들어놓은 아버지는 딸의 꿈속에 나타났을지도 모를 일이다. 말을 씨로 만든 지도자는 누구를 위하여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왜 자식이 지도자의 길을 가야하는지, 분명히 아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 아버지의 그 딸이, 행복한 통일로 가는 길을 열었으면 하는 바람 간절하다.

 (사진출처:  http://blog.naver.com/hkts4812/50157537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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