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대한방송연합뉴스 이종희기자] 여성가족부(장관 강은희)는 3월 10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피해할머니들의 생활상 애로사항을 새로 조사했다. 올해에는 ‘1:1 맞춤형 지원‘을 3월 내 1차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3·1절 기념사에서 “정부는 피해자 한 분 한 분의 명예를 회복하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면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여성가족부는 3월 초 피해할머니들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 주택 보수(4명), 틀니(5명), 휠체어(1명), 온열치료기(1명), 의료비 및 의료용품(8명) 등의 지원이 필요하고, 주택개보수를 희망하시는 분들도 여럿 계신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피해할머니들의 건강을 지키고, 생활의 불편함을 빠른 시일 내 해소해 드리기 위해 이달 중 예산을 집행해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지난 2월 낙상으로 인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해 계신 중국 거주 하○○ 할머니께는 이미 입원치료비 1천6백만 원을 지원해 드린데 이어, 향후 치료경과를 지켜보며 추가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분기별 및 수시로 할머니들로부터 생활하는 데 불편하신 점이나 필요한 것들이 없는 지 직접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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