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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바이오 발효공법의 시스테인 출시

기자명 : 김순임 입력시간 : 2017-01-09 (월) 12:01


 

[대한방송연합뉴스 김순임기자] CJ제일제당은 원당과 포도당을 사용해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법으로 만든 기능성 아미노산 ‘시스테인’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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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경쟁사와 차별화된 독창적인 기술력으로 수율(투입 대비 생산효율)을 대폭 향상시킨 ‘시스테인’의 본격적인 생산·판매에 돌입했다. 지난해 말 ‘시스테인’의 핵심 원료인 아미노산 소재 ‘시스틴’을 개발하는데 성공하며 중국 심양공장에서 기존 라이신 생산라인을 활용하는 공법으로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해 3월에 인수된 하이더(Haide)가 이 ‘시스틴’을 원료로 정제 및 가공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테인’과 아미노산 유도체(화학구조 일부를 변형한 유사 아미노산)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그 동안 ‘시스테인’을 생산하는 업체들은 오리털, 돼지털, 인모를 산으로 가수분해해 아미노산 소재인 ‘시스틴’을 만들고, 이를 원료로 사용해 ‘시스테인’을 생산했으며, 동물 부산물 활용은 물론 폐수 및 폐가스가 대량으로 발생해 환경 오염 이슈가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CJ제일제당은 핵심 역량인 친환경 미생물 발효 기술력으로 ‘시스틴’은 물론 최종 제품인 ‘시스테인’까지 생산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하며 차별화를 꾀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기존 산 가수분해로 만든 ‘시스테인’은 원료 가격이 상승하고 환경 오염 이슈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반면에, CJ제일제당의 ‘시스테인’은 수급 안정성과 가격경쟁력을 확보해 성공적인 안착이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글로벌 고객들의 선(先)주문이 이뤄지는 등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시스테인’은 고기 풍미를 내는 조미소재와 제빵 첨가제, 펫푸드 등 주로 식품에 사용되는 기능성 아미노산이다. 전 세계 시장규모는 현재 1,000억원 수준이지만, 고도의 정제와 가공을 거쳐 향후 항산화, 항암, 피부미용 등 다양한 식품 및 의약용 소재로 활용이 가능해 성장 가능성이 크다.

 

종류에 따라 면역기능 강화, 모발/피부 개선, 세포 보호, 피로 회복, 스태미너 증진 등 생체기능 효과가 있어 다양한 식품, 생활용품에 응용 확대되며 매년 10% 수준 성장하고 있다. 아미노산의 경우 다양한 기능의 화학구조적 특성을 가지고 있어 향후 첨단 바이오 소재로까지 확대 가능한 미래형 소재로 각광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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