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99건, 최근 0 건
 

 

미래선도 유망기업 인터뷰 펠리체에프엔씨

“자국의 브랜드를 육성하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기자명 : 배상현 입력시간 : 2015-10-28 (수) 15:18



 

IMG_4329.JPG

△펠리체에프엔씨 송연종 상무이사

 

 

[대한방송연합뉴스]

이제 스포츠는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일상이 되어 버렸다. 특히 스포츠 장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외국 브랜드에 맞서 자체적으로 생산부터 판매까지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002YG트레이딩이라는 무역회사로 출발하여 현재는 5개의 브랜드를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펠리체에프엔씨가 바로 그곳이다.

 

오랜 시간 무역업과 의류업에 종사 해온 송영종 대표가 2002년 창립 했으며 지금은 형이자 상무이사인 송연종 상무이사가 마케팅과 영업쪽 업무를 분담하여 운영하고 있다.

 

지금은 국내 겨울 스포츠 의류 특히 스노우보드복과 스키복 브랜드로는 독보적인 자리에 위치해 있고 여름 스포츠웨어인 레쉬가드 비치웨어등을 출시하고 있으며 중국에도 2개의 공장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규모 있는 회사로 성장했지만 아직도 마케팅 부분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특히 마케팅과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요즘은 연예인을 통한 마케팅이 필수고 소비자는 제품의 품질보다는 가슴에 들어가는 로고에 더 신경 쓰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번은 저희가 모 유명 브랜드와 동일한 원단과 같은 품질의 제품을 출시 한 적이 있는데 역시나 외면받는게 현실이더군요.”

 

자신의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송연종 상무이사의 얼굴엔 제품의 품질에 대한 확신이 가득차 있었다. 특히 오랜 기간 이 분야에 몸 담고 있는 송영종 대표의 감각에 대한 칭찬을 멈추지 않았다.

 

저희 브랜드가 스포츠웨어 업계의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해외에서는 반응이 좋아 한 고객이 10벌씩 구매하는 일도 다반사죠 송영종 대표가 직접 디자인부터 출시까지 신경 쓰고 있기 때문에 옷 한 벌이라도 허투루 만드는 법이 없습니다.”

 

평창에서 동계 올림픽이 개최될 것이라고 발표된 이후 브랜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진입 자체가 쉽지 않았다. 특히 스폰서로 활동하기 위한 광고비용이 몇십억대에 달한다는 것은 중소기업으로써는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 었다.

 

한국 스키 연맹에서 선택할 정도로 아는 사람들 사이에선 품질을 인정 받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외국의 유명 브랜드가 파트너로 선정 되더군요 자국 브랜드의 육성을 위해 지원을 해줘도 부족한데 정부에서 선호하지 않는 다는 현실이 너무 씁쓸하더군요.”

 

아쉬움도 있지만 송연종 대표이사는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렸다. 언젠가는 자국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의식이 있기 때문이다.

 

각 분야에서 자국만의 고유의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선 당장 눈에 보이는 규모 보다는 아이디어와 창의력 그리고 가능성을 보고 투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만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겨울 스포츠웨어의 강자를 넘어서 우리나라를 대표 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기를 기원하며 펠리체에프엔씨가 나아갈 길을 주목해 본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2

언론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양성현 / 편집인:백숙기 / 등록번호 : 서울, 아02046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숙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11-6 4층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3397-6689 /팩스 02)765-5009

Copyright ⓒ 대한방송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