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드 김 노벨인더스트리 대표>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미국 노벨인더스트리(대표 리차드 김)사에서 개발한 이동형음압장비(ECU)가 한국 최초로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에 설치되었다.
ECU시스템은 15분 만에 일반병실 감염원의 외부유출을 방지하는 음압병동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기로, 병원 내부 어느 곳이나 손쉽게 음압병동을 설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환자들의 즉각적인 격리가 필요할 때 또는 병실로 연결되는 병실입구나 복도를 HEPA Filter가 장착된 1개의 음압장비와 ECU Containment를 통해 격리된 공간을 음압상태로 유지해준다.
2016년 2월 23일 전북대병원 한벽류홀에서 가진 이동형음압장비(ECU)의 기증식에는 미국의 노벨인더스트리 리차드김 대표와 김수곤 한국지사장과 회사관계자 그리고 전북대학교병원의 서정환 진료처장과 정연준 기획조정실장, 조대선 감염관리실장 등 병원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리처드 김 노벨인더스트리 대표는 "음압장비를 한국에 독점 공급해 왔고 미군 오산 공군기지 병원을 비롯하여, 쓰나미로 인한 일본의 방사능 유출 대응, 중동호흡기증후군인 메르스 진원지, 사우디아라비아 등에 음압장비를 이미 공급한 바 있다”고 했다. 또한 “신속한 환자 격리치료가 가능한 ECU시스템을 통해 지역민의 감염병 예방과 확산방지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정환 진료처장은 "이번 이동형음압장비 설치로, 각종 감염병 환자들을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지역 보건의료 강화를 위해 장비를 기증해준 회사 관계자들의 뜻을 이어, 지역민의 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행사가 끝난 후 기증된 이동형음압장비(ECU)는 곧바로 호흡기전문 질환센터 내의 폐 기능 검사실에 설치되었다. 기기를 기증한 회사 측과 병원관계자 측이 참석하여, 이동형음압장비(ECU) 시스템의 설명 및 시연회도 가졌다.
리차드 김 대표가 운영하는 노벨인더스트리의 이동형음압장비(ECU)시스템은 미국질병통제센터(CDC:Center of Disease Control)와 비상대책대응사무국(ASPR: Assistant Secretary for Preparedness and Response)의 모든 가이드라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조류독감, 메르스, 사스 등 전염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ECU시스템의 국내 병원 설치는 전북대병원이 한국에서 처음 설치되었다. 기증된 장비는 폐 기능 검사실에서는 물론 음압이 요구되는 긴급 환자발생시 그리고 수술실과 인공 신장실, 응급실 등의 필요 공간에서 전격 활용될 예정이다.
전북대병원은 사스, 에볼라, 마머그, 메르스의 신종 감염병에 대비하여, 2009년부터 국가지정격리병상을 운영해왔다. 이번 ECU시스템 확충으로 우리에게는 생소한 감염관리까지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와 미국노벨인더스트리(가운데, 대표 리차드 김)등,이동형음압장비(ECU)기증식개최>
<전북대병원, ECU시스템 설명 및 가동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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