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폐쇄와 중단관련 정부성명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 주간]
개성공단이 폐쇄된 지 은 경기도 개성시 봉돌리에 위치하고 있다. 9만3000㎡ 면적에 조성된 공업단지이다. 2000년 6䞋공동선언 이후인 남북경제협력 사업의 하나로 2000년 8월 22일 추진된 사업이다.
개성남쪽의 현대아산(주)과 북쪽의 조선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와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아태)가 체결한 ‘개성공업지구건설운영에 관한 합의서’가 공단 조성의 실마리가 되었다. 개성공단은 2003년 6월30일 착공하여 2004년 6월 시범단지가 완공되었다. 2004년 12월 시범단지 분양기업에서 생산한 제품이 처음으로 반출되었으며 2007년에 1단계 분양 및 1단계 1차 기반시설이 준공되어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했다.
공단에서는 2004년 12월 15일부터 공장이 가동되고 제품이 생산되기 시작했다. 현대아산과 조선아시아태평양위원회 사이에 개발합의서가 체결(2000. 8. 22.)된 지 4년 4개월만이었고, 분단 59년 만의 역사적 대사건이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개성공단은 2013년 4월8일부터 북한이 한·미 연합 군사훈련 이유로 공단 내 근로자 철수를 이유로 9월15일까지 가동이 중단되었고, 다행스럽게도 가동 중단 166일 만에 재가동되었다.
2012년 3월 현재 섬유(72), 화학(9), 기계금속(23), 전기전자(13), 식품(2), 종이목재(3), 비금속 광물(1) 등 모두 123개 업체가 가동 중이었다. 생산현황을 보면 2008년(2억 5천만 달러), 2009년(2억 5천만 달러), 2010년(3억 2천만 달러), 2011년(4억 달러) 등 누계생산액이 12억 6천만 달러를 돌파했다.
2016년 2월 10일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이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북 압박 카드 일환이다. 이로써 남북 경제교류 협력을 목적으로 설립된 개성공단은 2003년 12월15일 첫 제품을 생산한지 11년2개월여 만에 최대 고비를 맞았다.
2016년 2월10일 현재 개성공단에는 124개 기업이 입주 가동 중이었다. 개성공단의 연간 생산액은 2014년 4억7000만 달러, 2015년 1~11월 5억1500만 달러다. 개성공단 조성부터 가동중지를 결정할 때 까지 대한민국에서 개성공단을 통해 북한에 유입된 현금은 총 6천160억 원이었으며 정부와 민간에서 투자한 총액은 1조190억 원(공공투자 4577억원, 민간투자 5613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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