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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오늘 5박 7일 미 국빈 방문 시작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3-04-24 (월) 09:24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대러시아·대중국 관계가 급속하게 얼어붙은 가운데 오는 26일로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글로벌 이슈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5박7일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 방문한다.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에 이뤄지는 미국 국빈방문이다. 외교 분야에서 각종 잡음과 논란이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 미국 국빈 방문의 성과가 어느 때보다 중요할 것으로 평가된다. 대북확장 억제 강화 등 한미 동맹 강화와 투자 유치 방안 등 경제적 외교 성과에 관심이 쏠린다.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하고 있는 윤 대통령은 이번 방미 길에 정부 출범 후 최대 규모인 122명의 경제사절단도 대동한다. 순방 둘째 날인 25일(이하 현지시간) 윤 대통령은 워싱턴DC와 보스턴에서 개최될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투자신고식 등 행사를 통해 반도체·2차전지·바이오 분야 등에서 수십 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26일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한다. 대북 확장억제 강화, 경제안보 협력, 미래세대 교류 지원, 글로벌 이슈 공조 등이 이번 회담의 핵심 의제로 꼽힌다. 회담 후에는 공동 기자회견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서 바이든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초청하는 국빈 만찬도 진행된다. 이 자리에는 양궁의 정·재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27일에는 윤 대통령의 미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도 주목된다. 윤 대통령은 미 의회에서 30여 분간 영어로 연설을 할 계획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한·미동맹 70년을 평가하고, 동맹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이라며 “양국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순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회 연설 뒤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부부와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주재하는 국빈 오찬이 이어진다.

28일에는 보스턴으로 이동해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디지털·바이오 분야 석학들과 대담하고, 하버드대 케네디스쿨에서는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주제로 정책 연설도 진행한다. 저명한 국제정치학자인 조지프 나이 석좌교수와 토론도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29일 귀국길에 오른다. 한국 시간으로는 30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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