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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주시당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서명 운동”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2-11-15 (화) 18:56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와 특별검사(특검)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에는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이병훈 위원장(동구남구을 국회의원), 임선숙 최고위원, 송갑석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선출직공직자, 지역위원회 핵심당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태원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행사와 당원 발언, 성명서 낭독을 마친 뒤 본격적인 범국민서명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당 시당 소속 당원들은 발대식에서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한 뒤 "1029일 밤 이태원에 국민의 생명을 보호해야 할 국가는 없었고,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책임에 분노를 느낀다"며, "참사 이후 보름이 지나도록 대응 부재, 관리 부실의 책임을 져야 할 국무총리, 행안부장관, 서울시장, 용산구청장은 책임회피와 자리지키기에만 급급하고 있으며 더 많은 생명을 구하지 못한 것에 자책감에 빠져있는 일선 소방관과 경찰관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특검을 실시해 명확한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을 묻겠다"며,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모든 행동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이병훈 위원장은 발대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젊은 청춘들이 영문도 모른 채 죽어갔는데도 윤석열 정권과 책임자들의 대응과 발언은 납득할 수 없는 수준" 이라며,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는 국가가 어디에 있나? 국민과 함께 진실규명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윤석열 정권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편 민주당 시당과 8개 지역위원회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와 특검이 수용될 때까지 범시민 서명운동과 피켓시위 등을 지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국정조사를 논할 때가 아니라는 점을 여론전을 통해 한층 더 강조한다는 방침인데 서명운동을 비롯한 장외투쟁이 지나친 정치공세이자 참사를 이용하는 ‘비정한 정치’라는 여론을 환기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추진을 위해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서명운동에 대해 “정치 공세”라며 맹비난 했다.

 

   특히 서명운동 여론전은 고조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한 국민 시선을 돌리기 위한 ‘이재명 구하기 쇼’라고 규정하며 정치적 목적이 있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14일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국정조사 요구 서명운동을 “이재명 살리기를 위한 억지 퍼포먼스”라고 촌평하고 “당 대표의 (대장동 의혹 관련) 처벌을 막겠다고 제1야당 전체가 장외 투쟁에 나선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역시 “민주당이 24일 본회의에서 일방적으로 국정조사계획서를 의결하겠다고 해놓고 서명운동을 벌이는 것에 어안이 벙벙할 따름”이라며 “오로지 이재명의 사법 리스크를 감추고, 시선을 돌리고, 물타기를 위한 '이재명 구하기'라는 것을 국민들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은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드러내지만 내부적으로는 고심이 깊다.
 
현재 국정조사 요구서에 이름을 올린 야 3당과 무소속 의원은 이미 181명으로, 국민의힘 협조 없이도 본회의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사 범위나 기한 등을 야당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야당 독주’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서부터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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