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등에서 제기한 '청담동 술자리' 의혹에 대해 "저급하고 유치한 가짜뉴스 선동은 국민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출근길 문답에서 “다른 질문 없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에 대해 그런 언급 나오는 거 자체가 국격과 관계된 문제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은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이 서울 청담동에서 김앤장 변호사와 술자리를 새벽까지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전날 80분간 생중계된 1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 대해 “한마디로 수출 드라이브 회의”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경제는 대외의존도 최고 높고 수출로 먹고 산다”며 “앞으로는 2차 전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로 우리의 수출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지원하면 한·러 관계가 파탄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는 물음에 “우크라이나 인도 평화적 지원을 국제사회가 연대해서 해왔고 살상무기 공급 사실 없지만 어디까지나 주권의 문제고 우리는 세계 모든 나라들, 러시아 포함해 평화적이고 좋은 관계 유지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민주당의 감사원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서는 “우리 정부는 감사원의 감사 활동에 대해 관여하거나 개입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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