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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윤 대통령, 욕했지 않느냐' ...尹 직격한 이재명에 맹공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2-10-01 (토) 10:18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30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직격한 데 대해 국민의힘 측은 과거 ‘형수 욕설’ 등 논란을 끄집어내며 이 대표를 맹비난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늘 이재명 대표가 ‘지금 들어도 바이든이 맞다’고 발언했다”며 “듣고 싶은 대로 들리는 ‘확증편향’인지, 아니면 자막조작 방송을 한 MBC와의 ‘정언유착’인지 이 대표의 속내는 알 수 없지만, 민생은 나 몰라라 하고 정쟁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는 확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는 또 ‘국민도 귀가 있고, 판단할 지성이 있다’고도 말했다. 이 발언을 하면서 이 대표가 스스로 낯이 뜨겁지 않았다면, 그야말로 후안무치”라고 반박했다.

이어 “지금 이 대표를 둘러싼 모든 의혹이 하나하나 사실로 밝혀지고 있다. 국민께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구체화되는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직접 해명을 듣고 싶어 하신다”며 “이 대표의 발언을 고스란히 돌려드린다. 부디 국민을 존중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후 이 대표는 광주로 이동하던 중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켜고 '언론 탄압'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정부가) MBC를 턱도 없는 것으로 공격하면서 위축하려 한다"며 "정부의 최종 목표는 (MBC를)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언론 환경이 점점 나빠질 것"이라며 "구차해 보이지만 개혁, 민주 유튜버들 구독을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YTN의 지분 매각에 대해선 '언론 민영화'라고 규정하고 "이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윤 대통령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이자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듣고 싶은 대로 들리는 확증편향인지, 아니면 자막조작 방송을 한 MBC와의 정언유착인지 알 수 없다"면서도 "민생은 나 몰라라 하고 정쟁을 이어가겠다는 의도는 확실하다"고 비판했다.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친형과 형수에게 듣기 거북할 정도로 인정사정 없이 욕설을 퍼부어대던 이 대표의 입에서 나올 말은 아니지 않냐"며 "자기부정의 중환자 같아 보일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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