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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탄원서 유출 "유상범·주호영 중에 누군가가 판단했을 것"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2-08-27 (토) 08:55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자신의 자필 탄원서 유출 배경에 대해 "유상범 법률지원단장, 주호영 비대위원장 둘 중에 누군가가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인터뷰에서 이 작가의 발언에 대해 “‘얼평(얼굴평가)”라며 “사람에 대해 외모로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을 강연자가 모르는 것도 그렇지만 그 자리에 있던 의원들도 손뼉을 쳤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전 대표는 “저희가 페미니즘에 대해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이것은 여성주의 운동과 관계없이 사람에 대해 외모가지고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이 연찬회에 참석한 것이 당내 영향력 확보 차원이라고 보느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새로운 사실 하나 말씀드리자면 제가 6·1 지방선거 끝난 다음에 연찬회를 하자고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말했는데 그때는 안 된다고 했다”며 “석연치 않은 이유로 하지 않은 것도 일련의 절차를 예상하고 그랬던 게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연도 재밌는 것 했더라”며 “통제 안 되는 집단이라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작가는 특강에서 “국민의힘에는 젊고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가 부족하다”며 “배현진씨, 나경원씨도 있지만, 왠지 그것만으로는 좀 부족하다. 김건희 여사로도 부족한 것 같고”라며 아내 차유람씨에게 입당을 권유한 배경을 설명해 논란이 됐다.

 

앞서 이날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수석부장 황정수)는 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 집행을 본안판결 확정 때까지 정지해 달라는 이 전 대표의 가처분 신청 일부를 인용했다.

법원 결정 직후 이 전 대표는 지금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이 전 대표 측 변호인단은 "사법부가 정당민주주의를 위반한 헌법파괴행위에 대해 내린 역사적 판결"이라며 법원 판결을 존중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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