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연일 메이저리그가 들썩들썩하다. 14일 경기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선수가 그간의 부진을 씻어내고
시즌 18호 홈런을 기록하고 강정호 선수는 중요한 상황에서 타점을 올리는등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공수
맹활약으로 팀의 귀중한 승리를 도왔다.
사실 두 선수의 출발이 좋은 것은 아니었다. 추신수 선수는 FA 대형계약 이후 첫시즌 부상과 여러 악재들이
겹치면서 최악의 첫해를 보내며 먹튀의 오명을 썼다.
강정호 선수도 연착륙에는 성공했지만 시즌 초반에는 기대에 못미치는 4홈런을 기록하며 역시 빅리그의
벽을 실감하게 하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기 두 선수는 반전에 성공하여 포스트시즌을 향한 청신호를 켜게 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두팀이 지구 선수와 와일드카드 경쟁을 하고 있다는 점도 두 선수의 활약이 더욱 돋보이는데
일조 하고 있다.
두 시즌동안 훌륭한 활약을 선보이며 박찬호 이후 일약 최고의 야구 아이콘으로 떠오른 류현진이
부상으로 일찌감시 시즌을 마감한 아쉬움을 두 선수가 달래주는 모양새이다.
과연 두 선수가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올려 놓을 수 있을지 또 가을 잔치에서 어떤 기록들을 수 놓을 수
있을지 대한민국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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