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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 US오픈 우승

기자명 : 배상현 입력시간 : 2015-09-14 (월)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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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송연합뉴스]

 

시즌 마지막 대회인 US 오픈은 세르비아 출신 노박 조코비치(ATP랭킹 남자 1위)의 우승으로 마무리 되었다.

 

노박 조코비치는 4대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 윔블던 에서 우승 그리고 프랑스 오픈에서 준우승 하면서

자신의 독주체제를 더욱 굳건히 했다.

 

조코비치는 2011년에 이어 올해도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3개 대회를 휩쓸며 강세를 보였다.

 

특히 최근 앤디 머리(3위·영국)와 라파엘 나달(8위·스페인)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조코비치의 독주 체제는 앞으로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US오픈 우승 이후 "올해는 정말 2011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최고의 시즌이 됐다"고 자평하며 "그러나 그때와 달리 이번에는 내가 남편이 됐고 아빠도 돼서인지 더욱 달콤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조코비치의 강세와 머리, 나달의 하락이 엇갈리는 가운데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의 분전은 테니스 팬들의 박수를 받기에 충분했다.

페더러는 올해 윔블던과 US오픈 결승에 연달아 올랐으나 조코비치에게 분패해 메이저 18승째 달성에는 실패했다.

 

올해 34살인 페더러는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활약으로 중요 기록들에서 오히려 조코비치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 내내 팬들의 일방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페더러는 분패 후 "내년에도 또 만나자" 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아직 현역으로써 뛸 의지가 있음을 내비쳤고

팬들은 열렬히 환호하며 황제의 존재감을 느끼게 했다.

 

반면 빅4중 두 축인 앤디 머리와 나달이 부진에 빠지게 되면서 당분간은 양강 구도가 지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랭킹 69위)은 US오픈 1차전에서 이형택 이후 처음으로 승리를 거두게 되면서

차세대 테니스 선수로 주목 받았지만 바브링카(랭킹 5위)에게 분패하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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