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2015 바다사랑․문화사랑․환경사랑 문화예술대회 제16회 해변축제가 보령 대천해수욕장 시민탑광장 특설무대에서 지난 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킹홀딩스, 한국문화예술신문, 환경문예뉴스, 해변축제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고 본사(대한방송연합뉴스)를 비롯해 한국중앙방송, 한국언론사협회 연합취재본부, 시사주간뉴스타임 등 13개 단체가 공동 주관했다.
이날 낮 기온이 무려 36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저녁에도 이어졌지만 축제를 즐기려는 인파들로 행사장은 북새통을 이뤘다.
해변축제는 해변가요제, 자랑스러운 인물대상, 해변 페스티벌 및 해변그린미인콘테스트 등 총 3부로 나눠 진행했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가요 ‘꽃을 든 남자’로 유명한 가수 최석준 씨와 아마추어 가수들이 대거 출연해 관람객들의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최정일 회장과 강학자 대회장
이어 2부 순서에서는 자랑스러운 인물대상에 대한 시상식이 열렸다. 대회를 주최한 킹 홀딩스 최정일 회장은 “문화예술은 중요한 나라의 자산이며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통한 자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때 모두를 한 마음으로 아우를 수 있는 해변축제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며 “뜻 깊은 시상식과 다채로운 공연 및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으니 흥겹게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장인 강학자 대한안마사협회중앙회 수석부회장은 “대천해수욕장을 찾아주신 관광객들과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돼 뜻 깊게 생각한다. 소통하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배려를 모아주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며 대회사를 전했다.
가요제의 공정한 심사를 맡은 심사위원단
3부 순서인 해변 페스티벌 및 그린미인콘테스트는 해가 지면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1, 2부보다 더 많은 관람객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형형색색의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미인콘테스트 참가자들이 무대 위로 하나 둘씩 오르자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졌다. 수줍은 미소를 머금은 참가자들이 자기소개를 하고 장기를 맘껏 뽐내면서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초대가수 최석준 씨의 공연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축제 말미에는 아쉬움을 표하는 관람객도 있었다고. 대천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 해변축제는 오후 11시가 넘어서 모든 일정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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