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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제69회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 개최

기자명 : 임동애 입력시간 : 2015-08-10 (월) 11:36


[대한방송연합뉴스] 우리나라 창작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ARKO)에서 추진하는 기획사업인 ARKO한국창작음악제(이하 아.창.제)가 올해 제 7회를 맞이한다.

“아.창.제”는 기존의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 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킨다.작곡가와 지휘자, 연주자들이 부담 없이 창작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창작음악의 새지평을 연 황병기(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 역임,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가야금 명인을 추진위원장으로 양악과 국악의 벽을 넘어 세계에서 우리나라만이 만들 수 있는 창작품을 발굴하여 기획연주회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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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창.제는 그동안 기획연주회에서 연주되었던 창작 관현악 작품의 지속적인 연주와 국내 창작음악 연주활성화와 레퍼터리화를 위해 국내 유수의 연주단체의 정기연주회 등에서 지속적으로 연주될 수 있도록‘지속연주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초연이 곧 마지막 연주’라는 암울한 등식이 성립하고 있는 우리 창작음악계에서 지속적으로 창작음악들이 연주되어 관객들에게는 창작음악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재연을 통해 작품이 개작되고 발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아.창.제 작품의 해외 진출로 터키에서 ‘한-터 친선음악회’가 개최되어, 2012년 양악부문 선적작인 백영은 작곡가의 ‘하늘 들꽃’과 2014년 위촉작품인 이만방 작곡가의 ‘어디에서 어디로’ 작품이 재연되는 성과도 얻었다.

이번에 아.창.제 지속연주의 일환으로 진행될 연주회는 광복 70주년 기념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제69회 정기연주회 魂(혼)’으로 그간 아.창.제에서 발표되었던 작품 중 국악관현악 부문의 4작품이 연주될 예정이다.

문정일 상임 지휘자와 전재철 악장의 기획 연출로 이건석 교수(현 단국대학교 국악학과)와 조정수 지휘자(전 국립국악관현악단)를 객원 지휘자로 초청하여 청중들에게 창작관현악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레퍼토리 구축을 통해 역량 강화를 하고자 한다.

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은 민족 음악 문화의 계승 발전, 복원, 연구, 현대 국악의 창작과 충남도민에게 예술 문화의 우수성 고취와 국악의 저변 확대를 위해 1990년 창단되었다. 창단 이후 1200여 회의 공연으로 전통 음악의 계승은 물론 지역 주민의 정체성과 지역 이미지 제고 및 문화 콘텐츠 다양화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공연은 2012 예그린 뮤지컬 어워드 음악상을 수상한 작곡가 신동일(2014 아창제 선정)의 ‘국악관현악을 위한 Sinfonietta NO.1’ 을 시작으로 2000년도 국립국악원 주최 ‘새가락삼일야’등 한국 전통악기의 음색과 대중음악적 감흥으로 동서양의 음악을 넘나드는 작품세계를 펼치는 윤소희(2014 아창제 선정)의 ‘지하철 연가’와 국악관현악과 해금, 서양악기인 콘트라베이스를 조화롭게 접목하여 멋스러운 민속악 헛튼타령을 동서양 악기의 어울림으로 풀어낸 박범훈(2013 아창제 위촉) 작곡 해금협주곡 ‘가리잡이’를 연주하며, 이건용 작곡의 ‘산곡’과 백대웅의 ‘남도 아리랑’을 새로운 곡 해석으로 웅장하고 미려한 선율의 국악관현악과 함께 연주된다.

 

마지막 곡으로 재일교포 3세이면서 작곡자이자 세계적인 국악 연주자 민영치(2014 아창제 선정) 자신의 인생을 곡으로 그려낸 ‘ODYSSEY-긴 여행'을 본인이 직접 장구로 풀어냄으로서 청중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한다.
아.창.제의 기획연주회에서 소개된 우수한 창작 국악관현악 작품들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여름밤의 막바지에서 가슴까지 시원한 선율로 시민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이다.

 

 

 

임동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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