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전은미 기자) 신천지영등포자원봉사단(대표 곽종렬)은 지난 7일 영등포전통시장을 방문했다.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한달에 한번 전회원이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메르스의 여파에도 방문을 멈추지 않았다.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을 시작했을 때 일회성일줄 알았던 방문이 3년간 지속되는 것을 보고 타단체와는 다른 진정성 있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3년간의 방문으로 상인들과 자원봉사자들 사이에 유대감이 형성되어 봉사단을 반기는 인사와 문구들이 눈에 띄었다. 손님이 몰려 일손이 부족한 곳에서는 설거지도 해주며 주인과 손님의 경계가 없는 훈훈한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영등포전통시장에서 2년간 식당을 운영해온 ‘춘향이네’ 고사장님(61세)은 “시장살리기에 힘써준 신천지영등포자원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장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신천지영등포자원봉사단 곽종렬 대표는 지역사회 봉사와 공로를 높이 평가받아 지난해 서울시 우수봉사상과 서울시의회 의장상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서울남부보훈지청으로부터 감사패와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대상에서 사회봉사공로대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기관에서 노고를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도 벽화그리기, 도시락 배달, 이미용 봉사,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재해복구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는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