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1,477건, 최근 1 건
 

 

극단찰리 이진영대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기자명 : 오양심 입력시간 : 2016-03-22 (화) 10:28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편집장] 극단찰리(http://charlies.kr)는 연극, 마임, 그림자극, 마술 등이 결합된 ‘찰리아저씨’라는 예명으로, 이진영대표가 운영하는 통합예술공연전문단체이다. 이 대표는 퓨전극 형태의 새로운 공연문화를 재생산하여,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상상력을 심어주고, 성인에게는 아름다운 추억을 주는 가족공동체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고, 예술종합교육프로그램으로 국내외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하고 있다.

 

 

찰1.jpg



  극단 찰리는 ‘꿈과 상상력을 찾아서’라는 퓨전극 공연을 시작하면서 창단되었다. 2005년에는 퓨전극 마술공연으로 울진, 군포, 군산 등 전국 투어를 했다. 2006년에는 찰리아저씨와 함께하는 매직 콘서트1로 전국투어를 했고, ‘난장페스티벌’로 국립국장에서 어린이날 축제 등을 했다. 2007년에는 찰리아저씨와 함께하는 매직 콘서트2의 퓨전극 전국투어를 했고, 파랑새극장 등에서 ‘찰리의 모험’공연을 했다. 2008년에는 찰리아저씨와 함께하는 매직 콘서트3의 퓨전극으로 전국투어를 했고,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 ‘찰리의 모험’, ‘찾아가는 마술공연’등을 했다.


  2009년도에는 ‘마임그림자극’으로 ‘마술워크숍’을 주최했고, 아시테지 아트드림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으로 전국 투어를 했다. 공주향토연극제, 광주하남교육청, 김해국립박물관 등에서 초청공연을 했다. 2010년에는 부천문화재단, 마포문화재단, 제주한라아트홀, 부산연극제, 울산태화강축제, 고양국제호수페스티발 등에서 전국투어 초청공연을, 2011년에는 국립극장,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 덴마크와 스웨덴 총회참석 및 쇼케이스 공연 등을 했고, 2012년에는 농어촌 전국순회공연 등을, 중국천진에서 크리스마스 초청공연을 했다. 2013년부터는 찰리아저씨의 레인보우 매직콘서를 시작으로, 부천시와 세종시, 창원시, 목포시 등 전국에서 우수가족극 초청공연을 펼쳤다.

 

 

찰4.jpg


  이진영 대표는 “저는 어릴 때부터 무대에 서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무대 위에 서 있으면 편안했고, 관객과 함께 있으면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의 권유로 연극의 길을 가지 못하고, 독일로 유학을 갔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타고난 끼를 주체하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때 헝가리를 방문하여 연극을 관람할 때, 무대에 서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꼈습니다.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와서 연극무대에 뛰어 들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연극배우로 살아가는 일은 녹녹치 않았습니다.”하고 가난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말한다.


  이진영 대표는 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하여 우선 방편으로 생활전선에 뛰어들어 대학에서 교직원 생활을 한 그는, 자신의 행복과는 전혀 무관한 행정 업무를 했다. 의식주를 해결해야 하는 의미 없는 생활이 7년이나 계속되던 40세 때, 결국, 보따리를 싸서 연극1번지, 혜화동으로 발길을 옮겼고, 미국의 극작가인 아서 밀러(1915, 10, 17~2005, 2 10)의 번안극인 ‘세일즈맨의 죽음’을 시작으로 다시 무대에 뛰어 든 것이다. 

 

 

찰5.jpg



  ‘내가 출연한 연극을 관람한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끝없이 독창성을 발휘하고 있는 그의 대표작품은, 퓨전마술뮤지컬인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이다. 마술이라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장르를 춤과 노래, 전통악기인 북, 장고, 꽹과리 등을 마임과 연극적인 요소를 곁들여 마술뮤지컬을 만든 것이다. 여러 장르를 크로스오버 하여 전통과 현대가 만나고, 마임과 마술이 만나서 재미와 신비를 더해 주는 ‘찰리아저씨의 마술공장은 과히 환상적이다. 배우와 관객이 한통속이 되어 함께 기도하고, 함께 주문을 외우고, 함께 미래를 꿈꾸고, 함께 소통하고 함께 배려하는 연극으로 약 1시간 공연한다.


  <찰리아저씨의 여행>은 마임과 마술로 풀어가는 이야기이다. 소달구지를 타고 뛰어놀고, 굴렁쇠를 굴리고, 쥐불놀이를 한다. 자다가 오줌을 싼 후, 키를 쓰고 이웃집에 소금을 얻으러가는 이야기 등 우리 부모님들의 어린 시절을 연극으로 만든 것이다. <찰리아저씨의 레인보우 매직콘서트>는 팔주노초파남보의 일곱 빛깔 무지개가 비가 온 후 나타나듯이, 무지개처럼 개성 있고 다양한 색깔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마임, 마술, 저글링, 음악, 색, 상황 극을 통해 보여주는 연극이다. <찰리의 매직콘서트>는 마술쇼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이다. 비둘기, 토끼 등이 등장하여 관객을 즐겁고 행복하게 해준다. 이진영 찰리아저씨는 <중국변검마술쇼>도 공연하고 있다. 이 공연은 중국에서 천년동안 이어져 내려온 가면 변검술이다. 최근에는 뮤지컬 <꽃순이를 아시나요>에 배우(이춘호 역)로 출연하고 있다. 이 연극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중장년층을 겨냥한 복고뮤지컬이다. 하지만 3040세대까지 부모님과 함께 관람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찰2.jpg



  이진영 대표는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아시테지)한국본부 이사를 역임하고 현재 감사를 맡고 있다. “아시테지의 목적은 ①연극을 통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인간적 존엄성과 문화적 권리를 깨닫게 하여, 세계시민으로서의 가치를 익히도록 하는 것입니다. ②자라나는 세대들을 교육하며, 연극의 가치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그 역할을 고민하는 것입니다. ③각 나라의 아동과 청소년 연극의 발전을 자극하여 평화와 평등, 인종간의 화합을 문화로 일치시키는 것입니다. 연극이 유럽을 중심으로 발달했고, 협회창립단계에서 유럽이 주도적 역할을 한 까닭에 이니셜을 ‘아시테지’로 채택한 것입니다.”하고 이 대표는 말한다.


  아시테지는 1965년 프랑스 파리에서 창립되었으며, 전 세계 83여 개국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비정부 국제기구이다. 3000명이 넘는 전 세계 아동청소년 공연 단체 및 예술인이 각국의 아시테지 본부에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이들은 아동청소년 연극의 가치를 존중, 발전하고, 국경을 초월하여 긴밀한 관계 속에서, 매년 정보교환 및 공연교류를 펼치고 있다. 이진영 대표는 세계총회에 참석하여 세계아동청소년연극의 조류를 파악하면서 친목 도모와 정보를 교류하고 있다.


   이 대표가 우리나라에서 연극을 공연할 때는 수도권보다는 전국투어가 거의 8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 탠진에서 공연을 한 적도 있다. 그는 유럽에서 발달된 폭넓은 연극을 무척 흠모하고 있었다. 그들과 어깨를 겨를 날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과감하게 ‘모자와 양말, 모자와 신발’이라는 주제로 해외투어를 준비 중이다. 물론 모자의 의미는 깊다. 왕이 쓰면 왕관이요. 크리스마스 날 의미 있게 활용하면, 어린이의 수호신인 산타가 되는 것이다.

 

 

찰3.jpg



  그가 연극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는 일은 “사회복지센터, 고아원, 양로원 등 담장 안과 담장 밖에서 사는 사람들이 공동체문화를 나누는 일입니다. 단원들과 그들과 함께 연극으로 하나가 되어,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면 그 보다 더 행복한 일은 없습니다. 또한 연극이 막을 내린 후, 가슴에 꿈을 심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무대의 안팎에서 줄을 서서, ‘찰리아저씨, 찰리아저씨’하고 부르며 함께 사진을 찍겠다고 기다릴 때는 살맛이 납니다.”하고 소년처럼 기뻐했다고 말한 이 대표다.


  지난 2월에는 배우 차태현과 함께, 삼성화재의 cf에 출연하여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라는 CM송을 부르며, 봄을 맞이하는 장면을 촬영했다. 그는 요즘 배우와 광고 모델로도 활동하면서 다양한 영역에 도전하고 있다.
  그동안 연극은 오랜 역사의 흐름 속에서, 위대한 극작가와 배우에 의하여, 뛰어난 희극과 비극의 작품을 관객에게 보여주었다. 연극은 지적, 사상적, 사회적인 내용을 담았고, 빠르게 변하는 시대적인 사명감으로 인간의 현상과 본질을 적나라하게 파헤쳐주었다. 국제아동청소년연극협회의 임원으로서, 또한 배우와 마술사로서 활동 중인 이진영 대표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이야말로 예술가로서 또한 어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지는 소명이며 막중한 일입니다.”라고 말한다. 더불어 시대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겨냥한 연극의 주제가 무엇인지를 판가름하여, 저변확대 해줄 것을 찰리극단 이진영 대표에게 크게 기대해 본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2

언론사소개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인:양성현 / 편집인:백숙기 / 등록번호 : 서울, 아02046 / 등록일자 : 2012년 3월 22일
청소년보호책임자 : 백숙기

서울특별시 서초구 잠원동 11-6 4층 뉴스센터 / 대표전화 : 02-3397-6689 /팩스 02)765-5009

Copyright ⓒ 대한방송뉴스.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