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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묻지마 폭행' 경찰 측 "나쁜 애들 아냐, 사람 죽인 것도 아니고"

기자명 : 박시연 입력시간 : 2015-09-25 (금)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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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송연합뉴스] 부평 묻지마 커플 폭행 동영상이 퍼져 나가자 경찰이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2일 부평에서 술을 마신 뒤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가해자 일당 4명이 20대 커플에게 욕설과 함께 시비를 건 뒤 택시에서 내려 집단 폭행한 사건이다. 피해자 친구가 최근 cctv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리며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지만 진전이 없어 도움을 요청한다며 가해자들을 찾는 글을 올려 급속도로 확산된 사건이다.

 

경찰은 폭행 사건의 가해자들이지만 심각한 인권침해가 우려돼 신속하게 최초 유포자를 찾기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아주 나쁜 애들이 아닌 것 같다.”동영상으로 보면 그래서 그런거지 사람 죽인 것도 아니고 물품 강취해 간 것도 아니고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져 네티즌들의 울분을 사고 있다.

 

현재 경찰은 폭행에 가담한 남성 1명을 불구속 입건했고, 사건이 확산되자 여고생 A양과 그의 남자친구 B씨도 이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갈비뼈와 코뼈가 부러지고, 앞치아가 깨지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치료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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