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지난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모 대학 축제 주점에서 ‘오원춘 세트’라는 이름의 메뉴가 판매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오원춘의 얼굴 사진이 붙어 있는 현수막과 함께 ‘오원춘 세트- 곱창 볶음과 모듬 튀김’이라는 안내 문구까지 기재되어 있었다.
방범포차라는 컨셉으로 운영된 주점 운영진은 23일 페이스 북을 통해 “잘못된 기획으로 상처 받은 분들과, 이 사건이 퍼져나감으로 인해 피해를 받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어 “의도는 범죄자들의 경악스러운 범죄에 경각심을 느끼게 하기 위해 ‘방범’이란 이름을 내걸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죄수들을 혼내주는 컨셉트의 주점을 기획하게 됐다.”며 “처음 진행해보는 주점 운영에 최초 기획한 의도대로 진행할 틈 없이 시간이 흘러갔고 저희를 찾은 많은 분들에게 정말 심한 상처를 드리게 되었음에 큰 죄책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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