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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연대 “CBS 방송은 대국민 사기극”

7일 CBS 앞에서 기자회견 열고 실상 밝혀
기자명 : 박정현 입력시간 : 2015-05-06 (수) 00:19




강피연 사진.jpg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곳곳에서 행사가 펼쳐지는 가운데, 목사들의 거짓말로 가정과의 관계가 끊어져 홀로 살아가는 피해자들의 기자회견이 열린다. 

강제개종교육으로 인해 육체적, 정신적 고통에 살아가는 피해자들이 모여 만든 ‘강제개종교육 피해자 연대’(이하 강피연)가 오는 7일 서울 양천구 목동 CBS 방송국 옆 주차장 일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독교 CBS방송이 자신의 돈벌이를 위해 거짓말을 지어내 가족을 파탄시키는 강제개종목사와 하나 되어 ‘마녀사냥 방송’을 했다는 것을 알린다. 

강피연은 지난달 방영된 CBS 다큐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 강제개종교육 목사들의 납치, 수면제 투입, 협박, 폭행 등의 과정은 교묘히 편집하고 피해자를 ‘정신병자’로 몰아가며 강제개종교육 사업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대국민 사기극을 펼쳤다며 기자회견 개최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 의도치 않게 출연한 김인애, 이지선, 윤병훈씨도 참석해 CBS의 왜곡보도 실태를 밝힐 예정이다. 김 양은 CBS 방송이 지난해 일어난 어머니의 죽음을 본인의 ‘종교’ 때문이라고 뒤집어 씌웠으며 아픈 가정사를 아무런 동의 없이 내보냈다고 질타했다. 또한 살아생전 어머니의 모습을 몰래 촬영한 것과 장례식장에 무단 침입해 찍은 영상을 악의적 목적으로 내보냈다며 CBS의 악랄함을 낱낱이 밝힐 예정이다.  

또한 이지선씨는 방송에서 자신이 ‘종교’ 때문에 부모를 버리고 떠나는 폐륜아로 비춰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고, CBS에 사과를 요구할 방침이다.  

강피연 장주영 대표는 CBS는 객관성과 공익성을 잃었으며 본인들이 원하는 내용으로만 짜깁기 한 방송법을 위반한 조작된 방송이라고 강력 항의했다. 

장 대표는 “CBS 방송은 수익을 목적으로 버젓이 범죄가 벌어지는 상황을 방조하는 것도 모자라 이를 지시한 진용식 목사와 신현욱 목사를 전문가로 내세우고 있다”며 “CBS는 개종교육목사와의 관계를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강피연에 따르면 개종교육 목사들은 자신들의 교회나 인근 원룸, 모텔, 펜션 등에서 교육을 강행하며, 용역을 고용해 납치, 감금을 일삼고 있다. 교육비로 최대 1500만 원까지 요구하고 있으며, 법적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가족에게 지시하고 모든 정보를 삭제하도록 한다. 

장 대표는 마지막으로 “이번 CBS의 거짓방송으로 인해 우리 강피연 회원들은 다시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받고 있다. 목사, 전도사라는 종교인들이 범죄행위를 일삼고 있다는 사실을 국민 여러분들이 제대로 인식하고 근절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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