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정치

경제

사회

종교/문화

홍익표 “채상병특검·전세…

“국회의장은 강한 추미애…

친윤·비윤 당내 역할분담…

윤재옥 대표 권한대행, 영…

경제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中 CCIEE 방문 “경협 확대”

서울 아파트 전셋값 오름폭 커지네… 상승 5개월 만

2금융권 대출태도, 모든 업권서 강화 기조 지속

경제계 “민생과 경제 입법 매진… 저출산 극복에 협치” 당부

사회

권익위,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신고 처리 시한 또 연장

의협 ‘강경파’ 새 집행부 출범

“기록보다 성취감 중시한다”… 이색 마라톤에 푹 빠진 MZ

경찰, ‘건폭’부터 부실시공까지 모두 잡는다

문화

‘2024자랑스러운 한국인대상’시상식 성료

국제사랑나눔선교협 ‘제1회 이웃 어르신 초청 나눔 잔치’

‘2023년을 빛낸 대한민국 인물대상’시상식 성황리 마쳐

㈜스완코스메틱(김영선), ‘제60회 무역의날 백만불 수출의탑’ 수상

	총 게시물 1,467건, 최근 1 건

치매 노모 숨진 뒤 60대 두 딸도…집에선 ‘메모’ 나왔다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4-04-07 (일) 08:06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90대 어머니와 60대 딸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치매를 앓던 노모가 집에서 사망하자 함께 살던 두 딸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6일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0시14분쯤 ‘아파트 화단에 사람이 쓰러져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는 자매인 60대 여성 2명이 숨져 있었으며, 집 안에서는 이들의 어머니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어머니는 수시간 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조사 결과 집 안에 외부 침입 흔적은 없었고, 자매가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다.

메모에는 “돌아가셨으니 잘 부탁드린다”며 오랫동안 치매를 앓았던 어머니의 사망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머니의 사인을 자연사로 추정하고 있다. 또, 현재로서는 두 딸에게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에게서 외상 등 살해 정황은 발견하지 못했다”면서도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의뢰해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경제활동 여부나 다른 가족이 있는지 등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강동구청 관계자는 “복지 대상자는 아니어서 생계에 특별히 어려움이 있지는 않았던 것 같다”며 “구에서 운영하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돼 있지 않아 별도 관리 대상도 아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