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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녹조 농도 상승 주춤

기자명 : 한서연 입력시간 : 2015-07-13 (월) 05:39


지난7월 9일(목) 채수한 한강 조류검사결과 상수원 구간은 큰 변동이 없으며, 하류구간의 피크치는 대폭 꺾인 반면 조류농도는 광범위하게 확산되는 추세로 나타났다
또한 시 상수도연구원에서 7월 6일(월)에 검사착수한 조류독소 농도는 잠실수중보 상류 취수원과 수돗물에서는 모두 불검출 되었으며,  잠실수중보 하류 5개 지점의 조류독소 농도는 지난주보다 상승하여 마이크로시스틴-LR이 0.3~4.1μg/L검출되었음을 발표하였다


지난 6월 29일(월) 실시한 하류구간 독성검사에서는 0.4~2.0μg/L이 검출되어 전주 검사결과에 비해 약 2배 이상 상승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이번에 검출된 독성의 정도는 국내 하천수 중에서 검출된 조류독소의 범위 0.1~56㎍/L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고, 먹는 물인 수돗물의 권고기준인 1㎍/L에 비해서도 크게 높은 농도는 아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참고로 프랑스와 호주, 네덜란드에서는 하천수의 마이크로시스틴농도가 20~25㎍/L일 때 수영금지 또는 물놀이를 제한하고 있다.
한편 7월 9일(목) 여의도 선착장 아라호에서 열린 민관합동 대책회의에서는 녹조로 인한 피해예방에 집중하는 것이 우선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는 가뭄으로 방류량을 늘리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고 녹조제어기술은 대부분 호수와 같은 정체수역을 대상으로 하고 있고, 한강과 같은 대규모 하천에 적용하기엔 미완성 단계 이므로 국지적인 구역에 시범사업 정도 추진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따라서 녹조가 발생한 지역에서는 낚시행위를 적극 금지시키고 수상활동 인구 등을 대상으로 단문자 발송체계 갖추기로 하였다.

  회의에는 서울시․한강유역환경청․홍수통제소 등 관계기관과 고양시·김포시 등 지자체, 김용재 대진대교수 등 조류전문가와 환경운동연합․수상레져 동호회 등 시민단체가 참여하였다.

 이밖에도 서울시에서는 하천오염 부하를 줄이기 위하여 폐수배출시설 일제단속 및 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중 총인 처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

 한편 기상청 예보에는 주말에 강우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강우영향을 예의 주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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