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반기문 前유엔사무총장은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장실에서 정세균 국회의장을 만났다. 반 전 총장의 국회 방문은 지난해 5월 20일 이후 8개월 만이다. 당시는 19대 국회여서 정의화 전 의장을 만났다.
<반기문 전유엔사무총장, 정세균국회의장>
반기문 사무총장은 정세균의장을 만난자리에서 “대통령 탄핵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이번 주 동안 지방을 다니면서 민생투어를 했는데 국민들이 현재 정치 상황에 대해 많이 어려워하고 걱정한다고, 저는 의회민주주의를 믿는 사람으로, 국회는 민생을 직접 듣는 기관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오셔서 보시면 민생이 어렵고 외교와 안보 어느 것 하나 편한 것이 없다고,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많은 경험을 했으니 축적된 자산을 국민들을 위해 잘 써주길 바란다며,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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