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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신년 기자간담회 열어

기자명 : 최아름 입력시간 : 2017-01-02 (월)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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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송연합뉴스 최아름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지난 1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기자단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예정에 없던 깜짝 간담회였다. 

박 대통령은 "이번 일로 저로 인해 여러분들이 힘드시게 돼서 굉장히 미안한 마음을 많이 갖고 있다"고 말하며 "저를 도와줬던 분들이 뇌물이나 이상한 것 뒤로 받은 것 없이 열심히 한다고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한 세월호 참사 당일 거취에 대해 밀회설, 수술설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전원이 구조된 것이 오보였다는 것을 알고 '현장에 가려 했지만 마음대로 움직이질 못했고 확 떠나지를 못했다"고 말했다. 미용 시술 의혹에 대해서는 "머리 좀 만져주기 위해서 오고 목에 필요한 약 들고 온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고 말했다.

KD코퍼레이션 지원 건에 대해서는 '기술력이 있는데 거대 기업에 끼어 명함 한 번 못 내미는 것 아닌가, 실력이 있다고 하면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도 좋지 않겠느냐 그런 차원이었다"며 "지인이면 지인이지만 자기의 개인적인 이득을 위해서 뭔가 부탁을 한다면 저는 절대 금기"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이와 관련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초,중등생만도 못한 규범과 인식이 전혀 없는 자세를 보였다"고 비난하며 "언론을 상대로 어설픈 여론전을 펼칠 게 아니라 헌법재판소의 출석 요구와 특검의 대면수사에 적극 임하라"고 성토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전 원내대표는 자신의 SNS에 "직무 정지된 대통령이 기자간담회 가져 온 국민들 오장육부를 뒤틀어 놓는다"며 "세월호 7시간 등 궤변만 늘어놓는 대통령을 옹호하는 새누리당과 함께 한 보수신당은 반성도 책임도 없으니 세상 말세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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