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촛불집회, 232만 명이 박근혜대통령 즉각 퇴진을 촉구하다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6차 촛불집회는 12월 3일 박근혜대통령을 퇴진하며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와 광화문광장에서 열렸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전국에서 232만명(경찰 추산 43만명)이 촛불을 높이 들었다고 밝혔고, 87년 6월 항쟁 때의 2배 규모로 헌정사상 최대 규모의 집회였다고 말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는 170만 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오후 4시 청와대 100미터 앞 행진, 6시 본 행사, 7시 2차 청와대 에워싸기 등에 시민들이 참여한, 가족단위로 참석한 시민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대통령 즉각퇴진" 등의 구호를 외치며 아이들에게 민주주의 현장을 직접 체험토록 했다.
부산에서는 20만 명이 모여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다. 광주 15만명, 대전 6만 명, 대구 5만 명, 제주 만여 명 등 전국의 주요 도시에서 촛불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60만 명을 넘어섰다.
박근혜대통령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측은 대통령의 3차 담화에 대한 분노와 즉각 퇴진 거부에 따른 실망감 등으로 사상 최대 인파가 참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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