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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박근혜대통령, 여야 합의가 우선이다

기자명 : 오양심 입력시간 : 2016-12-02 (금) 22:28


청와대박근혜대통령, 여야 합의가 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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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청와대는 2일 박근혜 대통령이 내년 4월 퇴진을 공개 약속해야 한다는 정치권의 요구와 관련, 여야의 퇴진 로드맵 합의가 우선돼야 한다는 원칙론을 고수했다.

 

탄핵안 통과의 키를 쥔 새누리당 비주류가 이날 박 대통령의 퇴진시기 천명 '데드라인'7일 오후 6시까지로 설정했고,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박 대통령은 7일까지 직접 육성으로 퇴진을 약속하라"고 압박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새누리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내년 4월 퇴진·6월 대선 실시' 일정을 존중하지만, 박 대통령의 퇴진 시점 천명에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박 대통령이 내년 4월로 퇴진 시기를 구체화하면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야당의 반발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대통령 탄핵이 아니라 '질서 있는 퇴진론'의 동력을 살리기 위해 전략적 모호성을 유지하는 게 낫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퇴진시점을 밝혀달라는 새누리당 비주류 요구와 관련, "박 대통령이 여야가 합의해서 정하면 거기에 따르겠다고 했고, 그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밝히며, 새누리당 의원들과의 연쇄 면담 가능성도 열어놨다. 3당이 9일 탄핵안 표결로 대오를 재정비한 만큼 여야간 퇴진 로드맵 협상의 동력을 살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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