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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대통령, 특검 후보 추천 의뢰서를 국회에 발송하다

기자명 : 오양심 입력시간 : 2016-11-25 (금) 12:40


박근혜대통령, 특검 후보 추천 의뢰서를 국회에 발송하다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청와대에서, 특검 후보 추천 의뢰서를 국회에 발송하면서, 야당에 주어진 추천 기한 5일을 모두 사용해 29일 추천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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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비상대책회의에서 특검 추천 요구서가 어제(24) 국회에 왔지만 우리는 특검의 추천을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장 맥시멈(maximum) 기한을 지키겠다며, 검찰이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훨씬 수사를 강도 높게 잘하고 있기 때문에 더 수사할 수 있도록 기한을 벌어드리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도 특검법에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에서 각각 한 명의 특검 후보를 추천하게 돼 있지만 정의당과 법조계, 시민사회 의견도 충분히 들을 것이며 최종 특검 후보 추천 일자는 29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야 3당 원내대표는 국회추천의뢰서가 국회에 발송되기 전, 24일 회동을 갖고 탄핵안 공동 발의와 함께 특검 후보 선정 또한 공조하기로 했다. 이정미 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특검 후보는 정해진 기일 안에 야 3당이 합의해 추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주말쯤 각 당이 후보를 추린 뒤 회동을 통해 후보 2인을 가릴 전망이다.

 

특검법에 따르면 특검 후보 추천은 국회의장의 청와대 서면 요청에 3, 대통령의 재가에 3일이 주어진다. 하지만 정세균 의장과 박 대통령은 이를 이틀 내에 처리해 속도가 빨라졌다. 앞으로 야당이 29일 특검 후보 2명을 추천하면 3일 이내에 대통령이 이 중 1명을 특검으로 임명하면서 11월 말이나 12월 초 특검 수사가 시작된다. 특검보 및 수사관 등을 인선하는 등 20일간의 준비 작업을 마친 뒤 본격적인 수사는 12월 중순쯤 시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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