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트럼프가 박근혜 대통령 비하 발언했다는 것은 오보와 괴담이다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청와대 대변인은 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온라인상에서, 한 누리꾼이 ‘여성 대통령의 끝을 보려면 한국의 여성 대통령을 보라’고 가상 콘텐츠를 올린 것을 진짜로 알고 대통령 조롱에 이용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대변인은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당선자) 도널드 트럼프가 지난달 29일 유세현장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을 비판하기 위해 ‘여성 대통령의 끝을 보려면 한국의 여성 대통령을 보라’는 발언을 했다는 내용을 YTN에서는 2016년 11월 1일 뉴스로 보도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대변인은 윤호중 정책위의장이 “트럼프 당선자가 대선 선거운동을 통해 박대통령을 조롱하며 선거에 이용했던 것을 우리는 잘 기억하고 있다. 과연 정상회담이 제대로 이뤄질까 라는 것이 우리 국민들의 우려가 아닐 수 없다”라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해당 내용 인용 2016년 11월 10일 정책조정회의 했다고 말했다.
청와대 대변인은 2016년 11월 10일 청와대 대변인 브리핑에서는 도널드 트럼프는 이러한 연설을 한 적이 없었다. 한 누리꾼이 온라인(유머저장소)상에 올린 가상의 콘텐츠 내용이었다. 해당 누리꾼은 페이스북에 ‘트럼프가 이렇게 말하면 선거 이기지 않을까’라는 가정과 함께 ‘여성 대통령의 끝을 보려면 한국의 여성 대통령을 보라’는 문구가 삽입된 도널드 트럼프 사진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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