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국회의장,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일본대사 예방 받다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정세균 국회의장은 11월 10일(목) 오전 9시 30분 의장집무실에서,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 安政) 주한일본대사의 예방을 받았다.
정 의장은 대사로 부임하신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하고 계신다고 들었다고 말한 뒤, 여러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재임기간동안 한일관계가 더 돈독해지고 어려운 문제들이 잘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인사말을 하며, 북핵문제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국제사회와 안보리 등에서 늘 지지해 주어서 감사한다라고 한 후, 최근 북한의 도발이 증가한 상황을 보면, 지금까지의 제재 일변도의 대북정책에 대한 진지한 평가가 있어야 할 것”이라면서 “북한과의 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제재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미래지향적이고 내실있게 한일 의원연맹을 지속해야 한다면서 지난 4월 창설된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에 일본도 함께 참석하여 미국의 새로운 리더십에 따른 동북아 공동 대응에 함께 동참하기 바란다고 요청하였으며, 그간 한 미 양자 관계를 통해 동북아의 외교안보를 풀어오면서, 한일 관계가 원활하지 않았던 측면이 있었다면서 앞으로는 정치, 외교, 경제 등의 다양한 방면에서 양국의 협력관계가 격의없이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가미네 대사는 한일 국회의장간, 의회간 교류가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도록 지원 부탁한다면서 한일 안보 및 경제 협력이 긴밀하게 구축될 수 있도록 인적 교류, 젊은이간의 문화, 스포츠 교류를 강화함으로써 서로의 이해를 높이고 신뢰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예방에는 우리 측에서는 김교흥 의장비서실장, 김영수 국회대변인, 김일권 국제국장, 이백순 특임대사 등이 참석했고, 일본 측에서는 기타가와 가쓰로 주한일본대사관 공사, 구리타 신이치(栗田 伸一) 주한일본대사관 참사관이 함께 했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