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이 전략무기 한반도에 배치하여 北도발땐 즉시 응징한다
[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주간] 한국과 미국이 20일 미 전략무기를 한반도와 인근 해역 및 상공에 상시 순환 배치하기로 합의한 데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봉쇄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출처: 동아일보>
북한의 핵 도발 시 즉각 보복 응징할 수 있는 전략적 억지 태세를 구축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외교·국방 확장억제 전략협의체(EDSCG)’가 가동되면 미국의 대한(對韓) 확장억제(Extended Deterrence)의 실효성은 대폭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 양국은 SCM에서 일본 자위대와 함께 올해 6월 28일 미 하와이 인근 해역에서 각국의 이지스 구축함을 동원해 처음으로 실시했던 북한 미사일 경보 훈련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북한의 미사일이 한국과 미국은 물론이고 일본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는 공동 인식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이날 SCM에 앞서 한국 국방부 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미 수상전센터 달그런 지부를 방문한 것도 이런 다양한 협력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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