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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아들, 병역판정 변경…커지는 '아빠 찬스' 의혹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2-04-16 (토) 07:17


의대 편입학 특혜 논란이 불거진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을 둘러싼 병역 의혹이 제기됐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 아들 A씨(31)는 201011월 첫 병역 판정 신체검사에서 현역 대상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5년 후인 201511월 다시 받은 신체검사에선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4급) 판정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A씨는 2019년 2월부터 202012월까지 대구지방법원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했다.

인 의원은 “복지부는 병역 판정 변동 이유를 병무청에 물었지만 병무청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라고 답변했다”며 “정 후보자는 아들 병역 처분에 대해 조속히 사유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정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A씨가 19세였던 2010년 첫 신체검사에서 2급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대입준비 및 학업 등으로 인해 대학 2학년이던 2013년 9월 척추질환 진단을 받았다”고 해명했다. 또 “2015년에 진단서를 가지고 신체검사장으로 갔으나 병역판정 의사가 CT를 다시 찍어 직접 확인한 후 4급 판정이 내려졌다”고 덧붙였다.

‘사외이사 이해충돌 논란’이 불거진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장녀는 서울대 재학 시절 삼성장학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캐나다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이씨는 홈페이지에 올린 자신의 이력서에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삼성 학부장학금(Samsung Undergraduate Scholarship)’을 받았다고 기재했다.

이 후보자의 SK하이닉스·LG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사외이사 경력과 함께 장녀가 대기업 장학금을 수년 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업 정책을 다루는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이해충돌의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 후보자 측은 “장녀의 모교인 대일외고와 삼성화재가 맺은 성적우수자에 대한 장학금 협약에 따라 4년간 장학금을 받은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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