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부터 23일까지 G20, APEC 정상회의 및 ASEAN, EAS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터키, 필리핀, 말레이시아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내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대규모 테러 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순방 일정은 다자적 차원에서 경제, 지역협력 및 안보 분야의 주요 국제현안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논의하는 다양한 행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첫 번째로 터키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에 열리는 제10차 G20 정상회의는 포용적이고 견고한 성장을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등 G20 국가와 6개 초청국, UN 등 7개 국제기구가 참가합니다.
G20 정상회의에서는 세계경제 회복과 지속가능성 강화, 성장 잠재력과 회복력 제고를 위한 포용성(Inclusiveness), 이행(Implementation), 성장을 위한 투자(Investment for growth) 등 3개 ‘I’를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터키에서 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후, 필리핀으로 향할 예정입니다.
필리핀에서 박 대통령은 18일 ~ 19일 간 개최되는 제23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포용적 경제 및 더 나은 세계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 됩니다.
박 대통령은 지역 경제통합을 통한 포용적 성장과 지속가능하고 복원력 있는 공동체 건설을 통한 포용적 성장 등 크게 2가지 의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말레이시아로 이동해 ASEAN 관련 3개의 정상회의(ASEAN+3, EAS, 한·ASEAN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박 대통령은 ASEAN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해 아태지역 내 우리의 전략적 공간 확대를 도모하고, ASEAN과의 협력 확대를 위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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