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SK네트웍스는 4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15년 4분기 매출 5조 2,353억원(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 영업이익 655억원(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K네트웍스는 2015년 누계 매출 20조 3,553억원, 영업이익 1,930억원, 세전이익 1,018억원을 달성해 매출은 전년 대비 9.2%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고, 세전이익은 173%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기 침체 지속과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전반적인 업계 불황과 메르스 등 일회성 요인을 감안할 때 수익력은 더욱 단단해졌다는 평가다.
이는 상사/ 에너지 마케팅/ 정보통신 유통 등 기간사업이 마켓 리더십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모델 개선 노력을 지속해왔고 렌터카 등 카 라이프 사업의 성장이 본격화됐을 뿐만 아니라 투자자산에 대한 선제적 효율화를 통해 재무구조 안정화를 마무리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SK네트웍스 관계자는 “핵심 역량 강화와 고객 지향적 혁신을 통해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환경의 장애요인을 극복하고 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진화시켜 지속 성장 가능한 ‘건실한 SK네트웍스’가 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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