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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중문화교류협회 윤학상 이사장

“외국인들에게 한국 전통 문화의 뿌리를 알리고 싶어 시작하게 됐죠.”
기자명 : 임동애 입력시간 : 2015-08-25 (화) 10:29


[대한방송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창전로에 위치한 한중문화교류협회는 2002103일 설립됐다. 주로 이 곳은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말레이시아 등 중화권 나라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청소년과 체육인, 문화·예술인들의 둥지로 사용된다. 한중문화교류협회에서는 이들을 통해 한국과 중국이 서로 교류 할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주는 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한중문화교류협회에서는 아시아 훌라 페스티벌을 후원, 대만·중국·홍콩 등 중화권 나라와 한국 학교 자매결연을 맺었다. , 북경문화원에서는 유명 화가들과 함께 예술문화 전시를 진행 하며 활발하게 활동해 왔다. 윤 이사장은 전시적으로 내 놓고 행사를 하기 보다는 꾸준히 뒤에서 문화교류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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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이사장은 협회 설립 취지에 대해 현재는 한류 콘텐츠가 많이 활성화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한류의 문화 속에 한국의 전통 뿌리의 모습을 찾아보기는 어렵습니다. 우리 문화가 외국의 문화에 접목되어 진정한 전통 뿌리를 갖춘 한류로 발전 시키기 위해 협회를 만들게 됐죠.”

 

한중문화의 원활한 교류를 위해서 누구보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윤 이사장.

 

저희 협회에서 한 달에 평균 한 번 정도 중화권 나라를 방문합니다. 올 해 11월에는 C&i (Creative & idea) Entertainment 와 함께 공동 주관으로 중국 남영에 있는 광서성에서 일류 K-POP가수들과 함께 한류에 대해 좀 더 알리려고 계획 중입니다. 11월 행사를 시작으로 대도시에서부터 소규모 도시까지 대륙의 곳곳에 한국의 발자취를 남기고 싶습니다며 포부를 다졌다.

      


윤 이사장이 중국과 인연이 닿게 된 것은1982년이다. 그는 중국 수교 전에 체대를 졸업하고 대만으로 유학을 떠나 국가대표를 지도하는 코치로 활동 했다. 이 때부터 중국어를 배우기 시작해 중국 문화에 다가 갈 수 있게 되었다. 그가 중국의 문화를 접한 지 30여년, 그에게 이제 중국은 낯선 국가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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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이사장은 문화와 예술 행사를 알리는 것 뿐 아니라 스스로가 문화 예술을 창작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80년 말 순수문학으로 등단하여 봄을 기다리며, 까치집, 안개꽃, 길동무 만나 행복합니다등 다섯 권의 시집을 발표했다.

 

어릴 적에는 운동을 했는데 힘들 때마다 글을 쓰면 참 많이 위로가 됐습니다. 그 때부터 썼던 글들을 모아 올해로 6번째 시집을 출간했습니다. 따로 문학공부는 하지 않았지만 문학을 벗처럼 여기고 즐기다 보니 등단하게 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윤 이사장의 시집은 한국인과 중국인이 모두 볼 수 있도록 2개 국어로 제작 되어 올 해 중국과 대만에서 출판 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 달에 한 번 정도는 경기도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한중문화교류협회에 부설로 설립된 한중문화예술단이 문화 공연을 하기 위해서 색소폰 연주를 배우고 있다.

이 공연을 통해 그늘에 가려진 소외 계층에게 희망과 꿈을 불어 넣어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배우던 시절에는 이런 기쁨을 잘 알지 못했지만 지금은 어렵고 힘든 사람들의 눈빛만 봐도 교감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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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소외된 계층을 위해 또 한 번의 도전을 앞두고 있다. 내년에 있을 지역구의회에 출마 하는 것이다. 그 동안 윤 이사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 수행 보좌, 경기도 의회 4,5대 문공위원장, 민주당 안양 만안지역 위원장을 지냈다.

 

이번에 당선 된다면, 그 간의 정치 인생을 살려 조선족 중국 동포들이 올바르게 한국에 정착 할 수 있도록 중화권 나라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무료로 교육해주는 프로그램 마련이나 인권보호문제 해결, 문화·예술 부문에 대한 법안이 재정 될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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