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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책임당원이 비례대표 결정…당의 주인은 당원"

기자명 : 김효상 입력시간 : 2023-02-20 (월) 08:08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안철수 후보가 19일 책임당원에게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하고 부적절한 언행을 보인 현역 의원의 공천신청 자격을 박탈하는 권한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당원권 강화와 공천 시스템'을 주제로 정책 발표회를 열고, "당원이 실질적인 당의 주인이 되도록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의 주인은 당원이지만, 후보자들이 선거할 때만 당원의 뜻을 존중하고,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된 다음에는 당원 위에 군림하는 현상이 반복돼 왔다"며 공약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를 위해 '책임당원 선거인단제', '책임당원 배심원제' 등을 도입할 방침이다.
 
책임당원 선거인단이 투표를 통해 공천관리위원회가 선정한 비례대표 후보군의 비례대표 순위를 결정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배심원제는 막말이나 '줄 세우기' 등 부적절한 행태를 보인 현역의원을 여론조사 검증 등을 통해 공천신청 자격을 박탈하는 것이다.
 

'당심' 위주의 공천 방식은 이번 전당대회가 100% 당원투표로 이뤄지는 점에 착안해 당내 입지가 약한 안 후보가 띄운 '구애 작전'으로 해석된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강경파 의원모임 '처럼회'가 '이재명 호위부대'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들에 맞서 '저격 공천'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안 후보는 "수도권 지역 개혁대상 민주당 현역의원 지역 15~20곳을 선정하고, 이곳에 경쟁력 있는 인사를 조기 공천해 당의 지원역량을 집중시키겠다"며 '이재명 저격 공천'을 수도권 총선 승리의 한 방책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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