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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청풍달구벌, 한국 줄다리기 최초 ‘금메달’ 수상 쾌거!

기자명 : 김성혜 입력시간 : 2015-11-30 (월)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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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 대동단결의 역사를 수백년동안 계승해온 줄다리기는 세계적으로도 보존해야할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이다. 줄다리기에 담긴 ‘한 줄, 한 힘, 한마음’의 공동체 정신이 우리민족 정신이다.”

 

여기 이러한 우리민족의 정신을 발휘해 대한민국 줄다리기 저력을 보여준 국가대표팀 있다.

 

지난 22일부터 국제 줄다리기대회가 대만에서 열렸다. 대구수성구연합회 청풍달구벌 줄다리기팀이 우리나라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해 메달을 획득, 한국줄다리기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대구수성구에 따르면 지난 22~23일(현지시각) 타이완 Banquio Shulin 체육관에서 열린 ‘2015 타이완줄다리기협회(CTTA)초청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는 한국·중국·태국·홍콩·마카오·타이완(대만) 등 6개국 줄다리기 국가대표팀이 초청됐다.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 수성구연합회 청풍달구벌은 첫째 날인 지난 22일 타이완줄다리기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경기에서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남·여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고, 이어 둘째 날인 23일에는 세계적으로 막강한 실력을 갖춘 타이완 국가대표팀과 치열한 접전 끝에 남·여 모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를 통해 청풍달구벌은 국제 줄다리기대회에서 금·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대한민국의 줄다리기를 전 세계에 알렸다.

 

이 대회에 함께 했던 전국줄다리기연합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줄다리기팀이 줄다리기 국가 대항전에 나간 것도 처음인데, 이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한국 스포츠 줄다리기 15년 역사상 최초”라며 “청풍달구벌은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인 정말 대단한 팀”이라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청풍달구벌은 2013년 국내 전국 줄다리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로 국내에서 한 번도 종합우승을 놓치지 않았으며, 이날 국제대회의 결과를 통해 ‘줄다리기 한국 국가대표’라는 타이틀을 확고히 했다.

 

청풍달구벌 황병익(59) 감독은 “이번 금·은메달은 국가대표로 첫 출전한 국제 실내줄다리기대회에서 꼭 메달을 목에 걸고 오겠다는 각오로 고군분투의 노력 끝에 얻은 값진 결과”라며 “전 세계에 한국 줄다리기의 저력과 대구경북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고영미(여·35) 코치는 “국제대회 심판들이 어떠한 반칙도 용납하지 않아 저희 선수들이 경기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고, 마음으로 일치단결해 한마음으로 줄을 당긴 결과가 금·은메달로 나타났다”며 “이제부터 ‘청풍달구벌’하면 ‘전 세계 줄다리기의 최강자’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태(29) 코치는 “경기 첫째 날에 금메달을 딴 뒤 치러진 둘째 날 경기에서 타이완 줄다리기팀에게 진 것이 너무 아쉽지만, 자만하지 말고 실력을 더 갖추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니 값진 시간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1년 결성된 청풍달구벌 팀은 ▲2013년 기지시 줄다리기대회 혼성 1위 ▲제13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남성 및 혼성 부문 1위를 차지하며 혜성처럼 등장했으며 ▲2014 전국 생활 체육 대축전 줄다리기대회에서 14년 만에 최초로 남·여·혼성 3개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제15회 연합회장배 전국줄다리기대회 남·여·혼성 전 부문 우승 ▲제14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 줄다리기대회 종합우승 ▲지난 5월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남·여·혼성 종합 우승 ▲‘제16회 연합회장배 및 제2회 지평선배 전국 줄다리기 대회’ 남·여·혼성 종합 우승을 이어가며 대한민국 줄다리기를 대표하는 강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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