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손흥민이 어제 저녁 아스날과의 런던더비에서 리그 복귀전을 치렀다.
며칠전 유로파 리그 이후 프리미어 리그 복귀전을 교체 출장으로 나오며 컨디션을 조율한 모양세이다.
후반 74분경 교체되어 나온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뛰어 공수에 넓게 가담하는 모습이었지만 다소 몸이 무거워 보였고 별다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아군 진형 근처에서 알렉시스 산체스와 볼경합을 벌이며 반칙을 얻어 내는 등 적극적인 수비가담은 돋보였지만
교체 이후 아스날이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뺏긴 흐름을 찾아오는데에는 실패했다.
32분 돌아온 골잡이 헤리케인이 첫 포문을 열면서 원정경기에서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아스날의 깁슨이 천금같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무승부로 종결되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불러 일으켰지만 다소 적은 시간을 부여받고 팀의 승리에 일조하지 못하면서 주전경쟁에 먹구름이 드리운게 아니냐는 우려를 남기게 되었다.
손흥민이 다가오는 A매치 기간에 다시 골을 터트리며 경기 감각을 조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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