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한국체대, 삼성증권 후원, 58위)이 다시 한 번 한국 테니스사에 큰 획을 그었다.
1월 22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호주오픈 남자 단식 16강에서 정현이 전 세계 1위이자 대회 최다 우승자 14번시드 조코비치를 3시간 21분 만에 7-6(4) 7-5 7-6(3)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정현은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그랜드슬램 8강에 오르는 역사적인 기록을 작성했다.
이전까지 한국 선수의 그랜드슬램 최고 성적은 US오픈에서 기록한 이덕희 여사(1981년)와 이형택(2000년, 2007년)의 16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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