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작년 말 서울시향 새 대표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가 꾸려졌다.
임추위원은 서울시장 추천 2명, 서울시향 이사회 추천 2명, 서울시의회 추천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조만간 첫 회의를 열어 서울시향 대표 공모를 공고할 예정이다.
작년 9월 초까지 서울시향을 이끌던 최흥식 전 대표가 금융감독원장으로 임명되면서 시향 대표 자리는 5개월째 공석이다. 박현정 전 대표의 후임자인 그는 서울시향의 내부 갈등을 수습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서울시향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자리는 정명훈 전 감독이 2015년 12월 말 사퇴한 이후 2년 넘게 비어 있다. 상임지휘자 공백은 '2인의 수석 객원지휘자 체제'로 이어왔다.
공모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되면 서울시향 새 대표는 2월쯤 취임하게 된다.
한편 시향에 대한 서울시 올해 출연금은 당초 125억6600만원으로 책정됐으나 시의회 심의 과정에서 4억4740만원이 깎인 121억1860만원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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