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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롱패딩’ 롯데백화점 점포 앞에서 밤 지새우며 인산인해

기자명 : 송민수 입력시간 : 2017-11-22 (수) 10:02




품귀현상이 벌어진 ‘평창 롱패딩’의 마지막 재입고를 앞두고 수백명이 롯데백화점 4개 점포 앞에서 밤을 지새우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평창 롱패딩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하는 장면이다.

롯데백화점은 22일부터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공식 라이선스 상품인 ‘구스롱다운점퍼’ 7000점을 판매한다. 유통업체는 추가 생산 계획이 없다고 밝혔고, 온라인에서는 일찍이 품절돼 이번이 평창 롱패딩을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입구 앞에 '평창 롱패딩'을 사려는 시민들이 밤을 지새우며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롯데백화점 측은 고객이 한꺼번에 몰려 혼란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매장과 판매 일정을 조정했다. 22일에는 잠실점 애비뉴엘과 영등포·평촌·김포공항점에서, 24일에는 부산본점과 광복·대구·대전·창원·울산·광주점 등 7개 백화점 점포,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동부산점, 롯데아울렛 수완점 등 3개 아울렛 점포에서 각각 판매한다. 30일에는 잠실점 에비뉴엘에서 한 번 더 판매한다.

22일 판매된 평창 롱패딩의 지점 별 수량은 잠실점 에비뉴엘이 1000벌로 가장 많고, 나머지 3개 지점은 각 200벌 정도다. 백화점 개점 시간은 오전 10시30분, 번호표 배부는 오전 10시부터였지만 마지막 구매 기회를 잡으려는 시민들이 전날 밤부터 모이면서 각 점포 앞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상대적으로 수량이 적은 김포공항점 등은 21일 밤 12시를 기준으로 이미 판매 수량보다 많은 사람이 모였다. 잠실점은 오전 1시쯤 500~600명이 운집해 오전 6시 인스타그램으로 판매 종료를 알렸다.



평창 롱패딩은 14만9000원이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위 털 패딩의 절반 가격 수준이지만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에스터 겉감과 거위 털 충전재(솜털 80%·깃털 20%)로 이뤄져 있으며 색상은 흰색·회색·검정색 등 세 가지다. 또 살아있는 동물의 털이 아닌 죽은 거위의 털을 사용해 제작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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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 입구 앞에 '평창 롱패딩'을 사려는 시민들이 밤을 지새우며 기다리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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