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박창하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최근 문화창조융합벨트(이하 융합벨트) 사업과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대행 강만석, 이하 콘진원) 사업 추진 절차 등에 대한 의혹 제기로 국민 신뢰가 저하되고 콘텐츠산업 현장의 불안이 커짐에 따라 콘텐츠산업 재도약과 신뢰 회복을 위해 지원 정책을 전면 개편한다.
콘텐츠 산업은 저성장시대에도 지속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며 한류 등 많은 성과를 거둬왔고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 먹거리 산업으로 콘텐츠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정책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의 사태로 많은 콘텐츠기업들이 정부의 콘텐츠산업 지원 정책 자체의 위축을 우려하고 있으나 콘텐츠산업의 지원 필요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콘텐츠산업의 성장률 둔화 경향과 중국 시장의 급성장,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세계적 유망 산업에 대한 적시 지원 필요성 등을 감안할 때 콘텐츠산업 도약을 위한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더욱 절실한 시점이다.
문체부는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조사·감사·수사 등의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해 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콘텐츠산업 지원 정책의 전면 정비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더욱 발전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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