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 인문학과 소통하는 낭독쇼 개최하다
[대한방송연합뉴스 이종희기자] 2016장애인문화예술축제 리날레에서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준비한 文_리날레가 23일부터 26일 대학로 일대에서 펼쳐진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예술인의 삶을 문학으로 표현하여 장애인예술 인문학 조성과 장애인예술의 기록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장애예술인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인문학 도서 ‘누구?!’ 시리즈 3종 발간, 인문학 스토리 낭독쇼 ‘누구?! 업쇼(up show)’ , 인문학 체험부스 ‘누구?! 놀자’의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며, 누구?!시리즈의 ?!(인테러뱅:interrobang)은 의문과 감탄을 동시에 나타내는 기호로 장애예술인들의 삶의 이야기가 독자들에게 호기심에서 감탄으로 변하는 감동이 있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바로 이런 삶의 주인공인 3명의 예술인- 산업재해로 하반신마비가 된 후 성악가로 우뚝 선 ‘노래하는 멋진 남자, 황영택’, 교통사고로 전신마비장애를 갖게 된 후 발레리나의 꿈을 접고 서양화가가 된 ‘캔버스에서 춤추는 아름다운 여자, 김형희’, 출생시 저산소증에 의한 뇌손상으로 지적장애를 가진 후 명창의 꿈을 키우고 있는 ‘소리를 사랑하는 아리랑 소년, 장성빈’의 삶이 3권의 책으로 발간된다.
인문학 체험부스 ‘누구?! 놀자’에서는 성악가 황영택, 서양화가 김형희, 소리꾼 장성빈 씨의 사인회와 낭독 체험이 있게 된다. 이 사인회에서는 누구시리즈 각 100권을 무료로 증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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