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예술축제에서 거리예술 국악 공연 선보인다
[대한방송연합뉴스 이창화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리예술축제를 지향하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6’에서 30일(금)부터 10월 2일(일)까지 다양한 거리예술과 결합한 총 7편의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차력, 설치형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결합된 이번 공연은 단순한 전통예술 장르를 벗어나 동시대성을 강조한 거리공연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50여편의 거리예술공연이 진행되는 ‘서울거리예술축제 2016(舊 하이서울페스티벌)’의 국악 작품으로는 ‘내 땅의 땀으로부터’, ‘물의 경계, 바람의 노래’, ‘음악차력극 굿차’, ‘길&Passage’, ‘역:STATION:驛’, ‘전봉준 37’, ‘멜팅팟 하모니’ 등 7편이 있다.
‘서울거리예술축제’의 해외 공식 초청작인 ‘내 땅의 땀으로부터’는 노동을 통해 땅을 일구며 삶을 영위해 온 이들에 대한 이야기다. 한국의 전통적인 정신과 혼이 살아 숨 쉬는 땅을 일구는 행위를 소재로, 실제 우리 농촌을 사전 조사했으며, 농부의 사실적인 움직임을 전통 타악기로 연주한다.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 인증작품이기도 한 이번 공연은 프랑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작품성을 인정받는 ‘극단 오스모시스(Osmosis)’와 한국의 ‘올웨이즈 어웨이크(Always Awake)’의 공동창작 작품으로 30일(금)부터 10월 1일(토)까지 서울광장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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