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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조병화 시인을 기리는 문학행사 5월 7일~9일 안성 조병화문학관서 열려

기자명 : 오양심 입력시간 : 2016-04-27 (수)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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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방송연합뉴스 최연순기자]안성시는  4월 27일, 故 편운 조병화 시인(1921~2003)의 문학과 예술혼을 기리는 문학행사가 오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시인의 고향인 안성 난실리 조병화문학관에서 개최된다.


13회를 맞이하는 이번 시축제에서는 제26회 편운문학상 시상식, <비밀의 시화, 꽃과 사랑展>개막식, <‘꽃보다 아름다운’그대를 향한 연가>강연회, 안성 시 읽는 날, 편운 시 백일장, 꿈나무 시낭송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5월 7일 열리는 조병화문학관의 2016년 기획전 <비밀의 시화, 꽃과 사랑展>이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조병화 시인의 육필 사랑 시와 꽃 스케치 50여점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6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전시와 연계하여 열리는 <‘꽃보다 아름다운’그대를 향한 연가> 강연회에서는 서경대학교 박윤우 교수가 <비밀의 시화, 꽃과 사랑展> 개막을 기념하며 전시된 작품들 속에 담긴 젊은 시절 시인의 사랑과 고뇌를 통해 ‘사랑은 인간 영혼의 고향’이라는 조병화 시인의 사랑의 철학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날 함께 개최되는 제26회 편운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시 부문에 장석주 시인과 평론 부문에 강정구 평론가가 각각 수상하며 같은 날 오후에는 안성문인협회와 종로문인협회 회원들이 ‘안성 시 읽는 날’시낭송회를 통해 조병화 시인의 시를 낭송하며 봄의 향기를 즐긴다.


5월 8일에는 젊은 문학도들의 창작의욕을 고취하고 새로운 시인을 발굴하는 ‘제11회 편운 시 백일장’이 열리며 9일 오후 2시부터는 안성시 및 인근 지역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제9회 꿈나무 시낭송대회’를 끝으로 제13회 조병화시축제의 막이 내린다.


조 시인의 장남인 조진형 조병화문학관 관장은 “행사를 통해 공개되는 조병화 시인의 애틋한 사랑이 묻어나는 시와 계절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다양한 꽃 스케치들은 각박한 현대인의 삶에 잔잔한 위로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병화 문학관은 문화관광부에 의해 안성시 난실리 마을이 문화마을로 지정되면서 국고의 지원을 받아 1993년에 지은 건물로 조병화 시인 관련 기획 전시물, 저작도서 및 유품을 전시하고 있다. 대지 315평에 연건평 85평 규모의 2층 건물이며 8평 규모의 부속건물(관리동)이 있고 1층에 전시실 2실, 2층에 소전시실 2실과 20평 규모의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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