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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거리예술 시즌제’ 열어

따뜻한 봄, 도심 공원에서 펼치는 거리예술의 향연
기자명 : 이규진 입력시간 : 2016-04-01 (금) 15:19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조선희)이 서울의 주요 공원에서 선보이는 거리예술 프로젝트인 ‘거리예술 시즌제’를 4월 2일(토)부터 6월 26일(일)까지 선유도 공원,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4곳에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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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된 장소에서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열리는 일반 축제와는 달리 ‘거리예술 시즌제’는 도심의 주요 공원을 찾아다니며 장기간 펼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은 도심의 일상에서 새로운 예술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공연발표 기회가 제한된 거리예술 단체들에게는 관람객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 개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거리예술 시즌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14개 단체가 총 84회의 공연을 선보인다. 무언극, 관객 참여형 놀이극, 팝업북 형식 인형극, 국악 중심 월드뮤직 등 실험 장르를 비롯해 지난해 큰 주목을 받았던 버티컬 퍼포먼스, 공중서커스, 서커스 코미디 등까지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서커스 작품들로 공연단이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라이브 콘트라베이스 연주를 배경으로 구름 위를 떠다니는 욕조에서 펼쳐지는 에어리얼 아트(Aerial art) 서커스인 ‘항해’(프로젝트 루미너리 작) ▲애벌레가 성충이 되어 날아가는 과정을 음악으로 표현한 버티컬 퍼포먼스 ‘단디우화’(창작중심 단디 작) ▲두 명의 광대 연기자가 아크로바틱, 저글링 등 다양한 서커스 기술과 악기연주를 펼치는 넌버벌 서커스 코미디 ‘퍼니스트 코메디 서커스 쇼’(팀 퍼니스트 작) 등이 준비됐다.

 

이밖에도 ▲바둑판 위의 먹고 먹히는 돌처럼 우리의 인생은 살아있는 돌이라는 콘셉트에 착안해 삶을 한판의 놀이로 풀어낸 현대무용 ‘꿈꾸는 사람들-춤추는 돌’(트러스트 무용단 작) ▲아이부터 어른이 되기까지 반복되는 일(노동)이라는 굴레를 함축적으로 표현한 거리극 ‘WORK’(배낭속사람들 작) ▲50번째 생일을 맞은 주인공이 마트료시카 인형처럼 가방 속에서 또 다른 가방을 꺼내며 시간을 거슬러 자신의 과거 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내용의 인형극 ‘여행-가방 속에서 꺼낸 기억’(오정은 작) ▲팝업북으로 개조된 자전거 위 무대에서 펼쳐지는 앨리스와 팅커벨의 인형극 ‘자전거극장 모빌리베라’(더더더) 등도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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