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세계화운동연합 신림본부(국제천문교회)
한국어지도사 이금주
[대한방송연합뉴스 최연순기자]
어머니
아침에 눈을 뜨면
저는 엄마부터 불렀습니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와서도
저는 엄마부터 찾았습니다.
엄마의 목소리를 들으면
안심이 되었고
엄마의 모습을 보면
불안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가끔씩 고향을 떠나
먼 이국땅으로 돈 벌러 가셨지요?
사춘기 때부터 저는
당신이 무조건 싫었습니다.
공부 잘하라고 잔소리를 할 때
네 방은 네가 치우라고 핀잔을 줄 때도
저는 당신이 미웠습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엄마
아낌없는 사랑을 쏟아부어주신 엄마
엄마의 끝없는 잔소리로
엄마의 변함없는 사랑으로
제가 반듯하게 컸다는 것을
저는 왜 당신과 떨어져 사는
지금에야 알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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