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픈 삶을 재 조명한 영화 '귀향' / 사진제공: 제이오엔터테인먼트
[대한방송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픈 삶을 재 조명한 영화 '귀향'의 열풍이 불고 있다.
25일 개봉 첫 주부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170만 관객을 돌파했고, 3.1절 하루에만 42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의미 있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영화 '귀향'은 지난 1일 하루 동안 42만1635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70만5327명을 기록했다고 한다.
이번 주말 2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는 영화 '귀향'은 조정래 감독이 각본과 연출, 제작한 것으로, 지난 2002년 나눔의 집 봉사활동을 통해 만나게 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강일출 할머니'의 그림 ‘태워지는 처녀들’을 본 뒤, 우리나라의 가장 가슴 아픈 역사의 하나 인 일본군 강제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만든 작품이다.
영화 '귀향'의 스토리는 1943년 영문도 모른 채 일본군 손에 이끌려 가족의 품을 떠난 열네 살 정민(강하나)과 같은 또래 소녀들의 가슴 아프고 슬픈 이야기를 그린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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