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독서 실태 조사
[대한방송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년,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00명과 초·중·고등학생 3000명을 대상으로 '국민 독서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우리 국민의 연평균 독서율은 성인 65.3%, 학생 94.9%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출판연구소가 2년마다 실시하는 이 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지난 1년간 1권 이상의 일반도서(교과서·참고서·수험서·잡지·만화를 제외한 종이책)를 읽은 사람들의 비율, 즉 연평균 독서율은 성인 65.3%, 학생 94.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3년에 비해 성인은 6.1%, 학생은 1.1%가 감소한 수치다.
성인의 연평균 독서량(9.1권)과 독서시간(평일 22.8분, 주말 25.3분)은 2년 전에 비해 미약한 감소 추세를 나타났다. 2013년에 비해 독서량은 0.1권, 독서시간은 평일 0.7분, 주말 0.5분 각각 감소했다. 전체 평균 독서량은 2년 전과 거의 비슷했다. 하지만 독서자 기준 평균 독서량은 2013년 12.9권에서 2015년 14.0권으로 오히려 증가했다.
이는 독서인구(독서율)는 감소한 반면 책을 읽는 사람은 더 많은 책을 읽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학생의 연평균 일반도서 독서량은 29.8권으로 2년 전에 비해 2.5권 감소했다.
<저작권자(c)대한방송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