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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주영문화원, 18~22일 런던패션위크 S/S 2016서 패션코리아 개최

기자명 : 박시연 입력시간 : 2015-09-21 (월) 09:41


[대한방송연합뉴스]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원장 송성각)과 주영한국문화원(원장 김갑수)이 18일 영국 런던에서 개최한 ‘패션코리아’ 캣워크쇼를 통해 한국 패션 디자이너들의 컬렉션들을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우리나라 패션산업의 경쟁력을 세계시장에 알렸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2일까지 런던 브루어 스트리트 카 파크(Brewer Street Car Park) 에서 계속되는 ‘런던패션위크 S/S 2016’에서 ‘패션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이정선(Jackie JS Lee), 최유돈(Eudon Choi) 디자이너의 캣워크쇼를 비롯해 표지영 (Rejina Pyo) 디자이너의 프리젠테이션, JKOO, KYE의 쇼룸 등을 운영했다.

특히, 이정선 디자이너는 18일 오전 11시 열린 런던패션위크 공식 오프닝쇼에서 70년대의 젊은이들의 자유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오프닝쇼에는 영국패션협회 나탈리 마스넷(Natalie Massenet) 회장과 캐롤라인 러시(Caroline Rush) 대표, CFE(Center for Fashion Enterprise)의 웬디 메일(Wendy Male) 등 현지 패션 전문가들과 영국의 도버스트릿 마켓, 미국의 바니스 뉴욕, 일본의 빔스 등 글로벌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했다.

영국패션협회 캐롤라인 러시 대표는 “다양한 문화를 대변하는 런던에서 해외 디자이너가 오프닝 쇼를 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며, 오늘 매우 놀랄만한 컬렉션을 보여주었다”며 “여성스러우면서도 가벼운 S/S 컬렉션으로 많은 바이어들의 피드백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또한 The Evening Standard의 머리스 뮬런(Maurice Mullen)은 “이정선 디자이너의 가장 강력한 시그니처인 테일러링이 더 여성스럽고도 도시적인 스타일로 잘 나타났다.”라고 평했고, 영국 마리끌레르의 패션 에디터 그레이스 스미섬(Grace Smitham)은 “바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아주 매력적이고 놀라운 컬렉션”이라고 극찬했다.

18일 오후 2시에는 최유돈 디자이너의 캣워크 무대가 영국과 유럽의 패션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최유돈 디자이너는 화가 존 안스터 크리스찬 피츠제럴드(John Anster Christian Fitzgerald)로 부터 영감을 받은 테마로 여성스러우면서도 웨어러블한 컬렉션을 보여줬다.

패션 저널리스트 조 쥴리 로빈슨(Jo Julie Robinson)은 “최유돈 디자이너는 매우 지능적으로 스토리텔링을 잘하는 디자이너다”라며 “시대나 인물로부터 받은 영감을 디자인뿐만 아니라 소재에까지 잘 반영한 컬렉션을 보여줘 굉장히 신선하고 현대적이란 느낌을 받았다”라고 호평했다.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컬렉션으로 유명한 최유돈 디자이너의 컬렉션에는 해외 유명 바이어들뿐만 아니라 영국의 유명인들과 스타 블로거들 많이 참석하기로 유명하다. 이번 쇼에는 패션 블로거이자 영국 채널 4의 <Made in Chelsea>의 스타일 가이드인 로지 포테스큐(Rosie Fortescue), 유명 MC 로라 위트모어(Laura Whitmore), 패셔니스타 모델 에린 오코너(Erin O’conner), 올리버 프라우드록(Oliver Proudlock) 등의 유명 인사들이 참석했다.

표지영 디자이너는 21일 오후 4시 30분 Pippy Houldswarth Gallery 에서 진행하는 런던패션위크 프리젠테이션쇼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창의적이면서도 바로 입을 수 있는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리젠테이션쇼에는 Neiman Marcus의 캔 다우닝(Ken Downing), Barneys의 토모코(Tomoko), Harvey Nichols, Net a porter의 린다 아예프(Linda Ayepe) 등 해외 유명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런던패션위크에서는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디자이너 외에도 국내 유망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K-패션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18일에서 22일까지 JKOO와 KYE는 런던패션위크에서 처음으로 쇼룸을 운영한다. 이들의 쇼룸은 영국의 유명 백화점과 바이어들로부터 협업 제안이 들어올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JKOO의 쇼룸을 방문한 영국 최고의 블로거중 하나인 Fashionfoiegras.com의 에밀리 제인 존슨(Emily Jane Johnson)은 “JKOO 역시 모던하고 아름다운 테일러링이 맘에 든다. 선글라스는 바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 있다”라며 큰 관심을 보였다.

CFE의 웬디 메일(Wendy Male)은 이번 런던패션위크에서 한국 디자이너들이 선전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특별한 감성과 웨어러블한 디자인은 한국 디자이너들만의 장점이자 무기며 이런 장점이 바이어들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하며 “이번 시즌에도 한국 디자이너들의 비즈니스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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