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송연합뉴스 오양심 주간]
안구 건조증은 건성안 증후군 또는 눈 마름 증후군이라고도 합니다. 눈을 촉촉하게 적셔서 부드럽고 편안한 눈 상태를 유지해 주는 눈물층의 양과 질이 감소하거나 변동이 생겨, 눈물 층에 이상이 생겨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안구의 건조감, 작열감, 흐려 보임 등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들이 발생하지요.
눈의 습도는 눈물샘에서 분비됩니다. ①눈물 층의 생산 ②눈물이 코 눈물관을 통해서 코 쪽으로 빠져나가는 배출에 의한 손실 ③눈에서 자체적으로 증발로 건성안 증상을 일으킵니다.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입니다. 첫 번째가 노화입니다. 눈물의 분비량의 감소나 눈물의 상태가 변하게 되어 안구건조증이 생깁니다. 두 번째가 동반질환입니다. 류마치스성관절염, 쇼그렌 증후군, 루프스, 공피증, 당뇨병, 비타민A 결핍증 등으로 눈물 생산이 줄어듭니다.
안구건조증은 한 두 번 치료로 완쾌되는 특효약은 없고 불편함의 증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눈에는 큰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 흔한 만성 질환이므로 지나친 걱정과 우려는 하지 말고 눈꺼풀 위생, 습도유지, 근거리 작업 후의 휴식, 불필요한 약제 사용의 중단 등에 힘쓰는 것이 예방에 중요합니다. 심하면 병원을 찾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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